박연수(박잎선)가 자신이 간직한 심적 상처에 대해 털어놨다.

11일 tvN '둥지탈출3'에서 박연수의 아들 송지욱이 SNS 관련 활동을 언급했으나 돌연 그녀가 단호한 모습으로 화를 내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이날 송지욱은 누나 송지아의 친구 승우의 SNS에 댓글을 게시하겠다고 했으나 이를 들은 박연수는 "너 지금 그 말 어디서 배웠어"라며 "잠깐 이리 와봐"라고 아들을 호출했다.

이어 그녀는 "어디서 그렇게 나쁜 말을 배웠냐"라며 아들을 다그쳤고 이에 송지욱은 "이게 왜 나쁜 말이냐"라고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계속해서 "말꼬리 달지 마. 빨리 잘못했다고 안해?"라며 연신 아들에게 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미선은 "댓글에 스트레스가 많으셨구나"라며 그녀를 위로했고 박연수는 "아이들이 상처받을까봐 못 보게 한다"라고 전 남편 송종국과 관련된 심적 상처에 대해 털어놨다.

결국 엄마에게 혼나던 송지욱은 울음을 터뜨리며 "사실 달 줄 모른다"라고 실토했고 이를 들은 박연수는 "엄마가 예민했어. 미안해"라며 아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