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릉선 탈선 사고의 경위가 드러날 계획이다.
9일 국토부 측의 설명에 의하면 지난 8일 오전 발발한 KTX 강릉선 탈선 사고는 신호시스템 오류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코레일 측에 따르면 사고가 발발하기 직전, 신호를 다룰 수 있는 시스템에서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부는 "더욱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8일, 서울을 향해 달리던 KTX 강릉선이 갑작스럽게 탈선해 앞에 놓인 주축물과 강하게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열차가 90도로 꺾이면서 수십 명의 승객이 내부에 갇히거나 미미한 부상을 입어야만 했던 사건.
게다가 KTX 강릉선에 탑승했던 한 여성은 당시 승객 대피를 도와준 것은 승무원이 아니라 열차에 타고 있던 군인들이었다고 설명, 대중의 탄식을 샀다.
승객 ㅎ씨는 사고 당일 JTBC '뉴스룸'을 통해 "(탈선된 당시) 일단 멈춰서 빨리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했다"며 "사름들과 뒤엉켜 뒤죽박죽인 채 열차를 벗어났는데 군인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탈선된 KTX 강릉선에 탑승하고 있던 국군장병 여럿은 공포에 떤 승객들을 이끄는 등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승객은 "(사고 당시) 코레일 직원 여 승무원이라곤 한 분 본 것 같다. 그분밖에 없었다"며 안일한 대처를 지적했다.
한편 많은 이들이 KTX 경로선 탈선 사건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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