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평화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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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평화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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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양국 평화위한 로드맵 이행 확신 못해

이스라엘은 미국,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간의 3자간 중동평화 정상회담에 앞서 호의적 제스처로 13명의 이스라엘인을 살해한 혐의로 28년간이나 복역해온 팔레스타인 최 장기수를 포함해 100명을 화요일 석방조치 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오래된 갈등과 충돌로 수많은 인명 손상을 가져온 양국간의 치유할 수 없을 정도의 분쟁은 사실 2000년 9월 28일 이스라엘 아리엘 샤론(Ariel Sharon) 당시 야당 당수가 이슬람교도는 물론 유대인들의 공통 성지인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한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 감정이 더욱 악화됐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 인터넷판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샤론의 예루살렘 성전 방문이래 발생한 각종 유혈충돌로 팔레스타인 2000명, 이스라엘인 78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요르단 아카바에서의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 및 미국의 부시 대통령간의 3자간 중동평화 정상회담에서 단계적 이행, 즉 32개월간의 폭력 종식과 2005년까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 정착촌의 건설 중지(지금까지 60개의 정착촌 건설된 것으로 알려짐), 인티파다 이전 상태로의 이스라엘군의 철수 등을 담고 있는 로드맵(road map)의 이행 촉구 및 아리에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원칙 수락 성명서를 발표하며 팔레스타인의 파트너인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는 이스라엘의 권리를 인정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에이피 통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국과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및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4개국 지도자들의 홍해 휴양지 살렘 엘 셰이크에서 가진 회담에서 부시는 "동기가 무엇이든 어떤 형태의 폭력과 극단주의를 배격한다"고 선언하고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에 투옥된 팔레스타인들을 고향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비비시 방송 인터넷 판이 4일 보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Yasser Arafat)는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는 미국관리에게 아라파트의 정상회담 불참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고 "아라파트는 고립돼서도, 이런 식으로 대접을 받아서도 안되다. 그는 팔레스타인들의 상징으로 남아 있는 인물이다"고 말하며 아라파트가 자유로워 질 때까지 미국 방문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에이피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야세르 아라파트를 그가 머물고 있는 라말라 본부 건물에 사실상 1년 이상 가택 연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이스라엘 안보 확보만을 추구한다"고 하마스(Hamas)의 정신적 지도자 아메드 야신(Ahmed Yassin)은 말했다. "미국은 우리 국민의 안보를 원치 않고 있으며 그 로드맵은 적들이 평화를 원치 않기 때문에 실패로 끌날 것"이며, 압둘라 샤미(Abdulla Shami) 이슬람 지하드 지도자는 정상회담을 거부하라고 말하고. "그들은 이스라엘의 안보에만 관심이 있고 팔레스타인들을 매일 살해해 이 세상을 떠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회담을 거절해야 하며 "미국은 이스라엘을 위해서 중동의 지도를 다시 그리기를 원하고 있어 총체적으로 우리는 정상회담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뉴스 4일자 보도에 따르면 텔아비브 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스라엘인의 59%는 로드맵에 찬성했고 39%는 반대했으며 2%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조사대상자 중 66%는 로드맵이 오는 2005년까지 지속 가능한 분쟁 해결을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답변했고 32%는 분쟁 해결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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