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골든프라자에서 화재 사고가 벌어져 주민들을 혼비백산케 했다.

30일 오후 4시 15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골든프라자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00여 명이 대피했다.

화재는 지하의 PC방에서 촉발된 것으로 짐작되며, 2시간째 소방 당국의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골든프라자를 이용하던 300여 명의 인원이 화재 직후 대부분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집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화재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온 일부 주민들이 "안에 사람이 있다"고 절규하며 도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구조대에서 더욱 촌각을 다투고 있다.

수원에서는 지난 9월에도 모텔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등 30여 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 비보가 전해지며 구조 소식을 기다리는 주민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