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학생인권조례제정에 대해서 경남교육이 인권의 이름으로 윤리와 도덕 차별로 규정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나쁜 사상을 가진 세력의 잘못된 도구로 이용 될 수도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지난 25일은 18개 시.군 기독교연홥회. 17개 성시화시민운동본부등 2500여 교회 신도 및 성도. 학생인권조례반대 학생등 1만 5천명이 “경남교육이 학생 성관계. 학생임신. 에이즈. 동성애 등이 정상이라 가르치므로 학교 내의 교육을 망치고 있다”며 경남학생인권조례제정반대 규탄대회를 가진 바 있다.
이는 경남 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안 추진을 두고 지역 사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경남 창원 출신 박완수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이 “학생의 인권뿐만 아니라, 인권은 중요한 가치”라면서도 “현재 이 문제로 도민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경남 교육청의 책임”이라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경남 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안의 입법취지 및 목적을 도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고, 조례안의 내용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도민이 다수”라면서 “특히, 편향된 인사들 위주의 공청회 진행과 의사결정 등에 대해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꼬집어 지적했다.
또한 박의원은 “조례안 추진을 저지하는 주민들에 대해 교육감이 나서 좌시하지 않겠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아는데, 이 같은 발언은 교육감의 언어로 부적절하며 문제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진정 학생의 인권을 위한 조치라면 지역사회의 여러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중재안을 다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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