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흉악범 조두순이 포항교도소로 이감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출소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조두순이 7월께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감된 이유는 그가 출소일이 가까워지면서 불안 증세를 심하게 보였고, 정신 치료가 가능한 곳으로 이감됐다는 것.
조두순은 현재 포항교도소로 이감돼 복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의 출소일이 2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다.
수년 전에는 조두순이 복수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는 설이 돌았다. 그가 몸을 만들고 있는데 피해자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당시 조두순이 수감됐었던 경북 북부 제1교도소 당직교감은 한 인터뷰에서 "조두순은 사회 물의 사범으로 분류된 중점관리 대상이다.독방에 수감돼 있으며 24시간 CCTV로 일상을 감시하고 있다. 체력을 키우는 등 이상 동향은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원글이 올라오며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조두순은 10년 전 8살 초등학생 여아를 상대로 성폭력을 휘둘러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이유로 징역 15년에서 12년 감형을 받고 복역, 오는 2020년 12월에 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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