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및 진주시정 운영 방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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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및 진주시정 운영 방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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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21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2019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 7기 첫 당초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하고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시민 여러분에게 설명 드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4개월이 지났으며 새로운 변화와 진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왔고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진주 발전의 새로운 기반을 다졌으며, 알찬 성과도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 조 시장은 “공감ㆍ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통해 행정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많이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며 시청사 개방, 시민과의 데이트,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눈높이 행정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했다.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하여 범시민적인 역량을 결집해온 결과, 지난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비심사에서 기본계획수립 예산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유등축제는 시민의 품으로 되돌렸으며 축제 입장료를 무료화 하여 14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누구나 즐기는 화합의 축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 수도에 걸맞게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을 다졌으며 새로운 기업 투자 환경과 전략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지난 10월 25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진주혁신도시는 항공우주산업을 테마로 집중 육성되고 국가혁신 클러스터로 지정되며, 앵커기업 유치와 현재 조성중인 항공국가 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의 분양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미래 발전을 앞당길 중요한 사업들이 내년도에 결정되기 때문에 2019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서부경남KTX 착공,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등은 진주시가 절대 놓칠 수 없는 사업들”이라며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진주의 발전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니 36만 진주시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100여년 만에 찾아온 호기를 꼭 살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시장이 제시한 내년도 시정 운영으로는

1.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현재 T/F팀으로 운영 중인 기업유치단은 행정기구를 개편하여 부시장 직속 기업유치단으로 승격된다. 파급효과가 큰 앵커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항공국가산업단지 조기 정착을 위해 정부, 경남도와 함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항공 ICT 융합클러스터 조성, 차세대 중형위성 조립공장을 진주로 유치해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도약하겠다.

경남도와 연계해 혁신도시를 항공우주와 첨단 세라믹 대표 특화 단지로 집중 육성할 것이며, 실크박물관 건립, 실크연구원과 진주바이오 산업진흥원의 기능을 강화해 향토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

2. 역사와 문화를 재창조하여 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가입,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와 정부의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해 문화예술의 도시 옛 명성을 되찾겠다.

유등축제는 내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축제장 구역 확대, 축제 콘텐츠 혁신, 관람객 만족도 향상 등 질적으로 진일보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

시립예술단 운영을 정상화하고 남강변에는 문화예술의 도시 랜드마크로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

진양호를 친환경 레저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여 보고 즐기고 머무르는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

3. 시민이 행복한 도시 환경 조성

출산장려금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 부담금 및 민간•가정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전액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만들겠다.

아이 돌봄 공간 확대, 이동식 장난감은행 운영 등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겠다.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확대하고 물놀이형 바닥분수를 추가 설치해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누수가 잦은 노후 수도관과 관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하여 친환경자동차 보급 기반을 마련하겠다.

4.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 포용적인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

포용적인 도시 환경은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이며 포용력이 있는 사람에게 사람이 모이듯이 도시도 이와 같다.

시민과 소통하고 눈높이 공감 행정을 정착시키겠다.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민소통위원회를 운영하고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본격화하여 소통 행정을 제도화하겠다.

이와 더불어 어르신, 여성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

교육은 교육기관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교육도시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

이와 같은 시정 역점과제 실현을 위한 2019년도 분야별 주요 예산편성 내역으로는 예산안 총규모가 올해 당초예산보다 2105억 원이 증가한 1조4339억원으로, 증가규모는 17%로 이 중 일반회계 예산은 1조1636억원, 특별회계 예산은 2703억원이다.

먼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분야 예산은 812억원으로 18% 증액 편성했다.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지원 57억원, 실크산업 육성 25억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40억원, 일자리 사업에 283억원을 반영했다.

사회복지ㆍ보건 분야 예산은 508억원이 증가한 4003억 원을 편성했다. 전체 예산안의 28%로 보훈단체, 국가유공자 및 유족 지원 29억원, 기초연금 1077억원, 영유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589억원, 아동수당 178억원,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3억원이다.

문화관광 및 체육 분야는 문화예술의 도시 옛 명성 회복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2% 증가한 391억원을 편성했다. 축제 지원 66억원, 연암/서부 도서관 리모델링 20억원, 체육단체 운영 활성화 31억원이다.

미래 세대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 분야는 308억원으로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43% 증액 편성했으며, 학교 급식비 지원 147억원, 아이 돌봄 지원 사업 13억원이다.

환경 분야는 25% 증가한 1928억원으로 수소자동차 충전소 설치 30억 원, 상하수도 시설 개량 사업에 261억원을 편성했다.

첨단 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 분야에 17% 증가한 1135억원을 편성했으며, 농업기술센터 건립 40억원, 농업기반시설 확충 170억원, 농기계 임대사업 14억원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도시공원 일몰제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85% 증액한 2198억원을 편성했으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와 기반 조성 959억원,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건립 90억원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수송 및 교통 분야는 21% 증액한 1206억원을 편성했다.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202억원, 10호 광장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30억 원이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는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간절함을 담았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합리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또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도록 행정운영 경비는 최대한 줄였으며,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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