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살인 사건이 발발,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서귀포경찰서 측은 19일 "지난 18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에서 ㄱ씨(45)가 직장 동료이자 지인인 ㅈ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ㄱ씨는 차량 내부에서 ㅈ씨의 신체에 수차례 흉기를 찌른 이유에 대해 '그에게 돈 100만원을 빌렸고 이중 60만원을 갚지 못해 다툼이 생겼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서 측의 설명에 따르면 ㄱ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 차량 내부에 흉기를 비치해 놓고 싸늘한 주검이 된 ㅈ씨를 인근 야산에 유기하기도 했다.
또한 사건을 숨기기 위해 차량을 100미터가량 떨어진 공터로 옮긴 ㄱ씨. 그곳에서 차량에 기름을 붓고 불까지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돈 때문에 발발한 끔찍한 살인 사건. ㄱ씨는 "ㅈ씨와의 대화가 원활히 풀리면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뻔뻔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