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추락사 사고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13일 인천 연수구 아파트 옥상서 한 남자 중학생이 추락사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학생 추락사'로 세간을 뜨겁게 달군 이 사고는 학생이 추락하기 전 옥상서 또래 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경악케 했다. 

현재 경찰 측은 '중학생 추락사'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나 폭행 사실조차 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친구를 말린 것 뿐이다"라고 입을 맞췄던 아이들을 상대로 어떤 자백을 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경찰 측은 "'중학생 추락사' 사고의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들을 집단 폭행한 것은 사실이나 피해 학생이 추락하도록 직접 민 것은 확인할 수 없으므로 살인 혐의는 넣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충학생 추락사' 사고의 피해 학생이 사고 현장인 옥상으로 끌려간 시간은 오후 다섯시, 옥상서 추락한 시간은 7시에 가까워 1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폭행을 당했다는 추론이 나온다.

이에 "'중학생 추락사' 사고 피해 학생의 몸에 어마어마한 양의 상흔이 발견됐으나 장기 파열 등은 추락의 결과로 볼 수 있다"라는 경찰의 소견이 있었으나, 일각에서는 "폭행으로도 장기 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