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손님 A씨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에서 갑질을 벌여 세간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음식물을 던지는 갑질 손님 A씨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당시 손님 A씨는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생에게 세트 메뉴를 주문했으나 단품이 포장됐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피해자의 안면에 음식물을 내동댕이친 채 도망쳤다.

이에 대해 해당 영상 게시자는 "꼭 신고를 하고 싶다"며 "주문이 잘못될 때가 있긴 하지만 저런 행동을 목격하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갑질 손님 A씨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후 게시자는 추가글을 통해 "직접 블랙박스 영상을 가지고 해당 매장을 방문해 매니저님과 피해자를 만나고 왔다"며 "매니저님의 말에 따르면 '피해자가 워낙 어린 친구라 힘들어하고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 역시 직접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품을 건네드렸더니 손님의 표정이 안 좋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손님과 대화하려고 난간에 기대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맥도날드 갑질 손님'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유포되고 있으며 가해자는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