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당한 중학생 추락사, 피멍·혈흔 자국 발견 "손과 발 차갑더라…" 집단 구타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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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당한 중학생 추락사, 피멍·혈흔 자국 발견 "손과 발 차갑더라…" 집단 구타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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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당한 중학생 추락사 (사진: KBS)
폭행당한 중학생 추락사 (사진: KBS)

10대 청소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중학생 A씨가 추락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 A씨가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중학생 A씨는 옥상에서 가해 10대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뒤 추락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락사로 그 자리에서 숨진 A씨의 시신에서 피멍과 혈흔 자국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결과,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10들이 피해자를 집단 폭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발과 주먹 등으로 A씨를 1시간 가량 집단 폭행한 사실을 인정한 것과 달리 "밀은 적이 없다"며 피해자의 추락사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가해 10대들이 추락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경비원가 중학생 A씨를 발견한 첫 목격자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한 매체를 통해 아파트 경비원은 "학생이 떨어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손과 발이 차가웠다"고 증언했다.

한편 폭행 당한 중학생 A씨의 추락사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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