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안과병원(병원장 김선태)은 지난 10월 28일(일)부터 11월 5일(월)까지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자치공화국에서 안보건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의 경우 아랄해의 사막화로 인해 강바닥에서 불어오는 오염된 염분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염증 등 심각한 안질환을 유발하여 실명률이 매우 높다.
실로암안과병원은 의사 2명, 간호사 2명의 의료진을 포함해 총 8명을 우즈베키스탄으로 파견하여 망막치료와 현지 안과의료진의 역량강화를 도왔다.
이번 안보건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시각장애인 6명이 망막수술을 받았으며, 현지 안과의료진 3명을 대상으로 Vitrectomy, Laser실습, Opikon pulsar원리와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하였다.
또한 현지 간호사 2명에게는 망막수술에 필요한 간호소모품 및 약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망막수술을 받게 된 발렌티나 씨는 “6개월 전 눈에 피가 고여 병원을 방문했어요. 수술비를 마련하기에 매우 힘든 상황이었는데, 한국의 실로암안과병원에서 찾아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무료수술을 받아 현재 회복 중이에요. 옷 수선하는 일을 이제 평생 못 하겠다 생각했는데,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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