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간의 갈등을 부추긴 이수역 폭행 사건의 인과관계가 밝혀졌다.
15일 경찰이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 당사자들이 이틀 만에 모두 쌍방폭행으로 입건했다.
지난 13일, 이수역에 위치한 모 술집에서 한 커플의 남성에게 '흉자'라며 시비를 걸었던 탓에 다른 테이블 남성들과 폭행 사건에 휘말린 여성 A씨가 SNS에 이들을 가해자로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이수역의 술집에서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남성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남성들을 향한 국민적 공분이 모아졌다.
그러나 경찰이 해당 술집의 CCTV를 확인한 결과, 몸싸움은 여성 측이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새로운 공개된 영상에는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삿대질은 물론 "야이 XX들아", "너 게X지?" 등의 듣기 거북할 정도로 심한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충격에 안겼다.
이 여성들은 쌍방을 주장하는 남성들과 반대로 여전히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일관하고 있는 바, 경찰의 수사를 통해 어떠한 결과가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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