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촌호수에서 실종된 대학생 ㅈ(19)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송파경찰서는 14일 석촌호수에서 시신 한구가 발견됐다며 해당 시신이 실종된 대학생 ㅈ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된 시신은 현재 병원으로 향한 상황. 실종 대학생 ㅈ씨의 가족들 역시 시신 확인을 위해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자정 석촌호수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마친 ㅈ씨는 가족들에게 귀가 연락을 한 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슷한 시간 택시에 탑승한 ㅈ씨의 모습이 CCTV를 통해 포착됐지만 해당 차량의 번호판이 명확히 식별되지 않은 것은 물론, 약 40분 뒤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 ㅈ씨가 스마트 택시 호출 어플을 통해 택시를 호출한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자아냈다.
더욱이 어플을 통해 호출된 택시 기사는 ㅈ씨를 만나지 못했다고 진술한 바.
숱한 의문점을 품고 사라진 대학생 ㅈ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석촌호수서 발견되자 실족사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누리꾼들의 목소리도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ㅈ씨의 모친이 채널A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아들의 휴대전화가 초기화된 상태다. 노트북 또한 다 지워져 남아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실족사 가능성도 놓칠 수 없는 바. ㅈ씨를 둘러싼 수사의 결과에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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