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 친환경 방제’를 위한 입법 공청회 개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소나무 재선충병 친환경 방제’를 위한 입법 공청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초의 친환경 생물학적 재선충병 백신 개발 성과 및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 발표
‘소나무 재선충병 친환경 방제’를 위한 입법 공청회
‘소나무 재선충병 친환경 방제’를 위한 입법 공청회

홍문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예산·홍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농업과 행복한 미래’가 주최하고 국제선충연구소가 주관하며, 산림조합중앙회, 충남대학교가 후원하는 ‘소나무 재선충병 친환경 방제’를 위한 입법 공청회가 지난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20명과 학계 및 관련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소나무 재선충병에 의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방제방식과, 사용약품의 환경파괴 및 오염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 개정 등의 제도적 보완과 친환경 방제약품 개발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 등의 대책이 집중 논의되었다.

공청회의 좌장은 고충석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맡았고,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한혜림 박사가 참석해 ‘소나무 재선충병 생태특성 및 발생현황’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이어 충남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성창근 교수가 ‘소나무 재선충병 친환경 예방 및 치료제 개발현황’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소나무 재선충병 친환경 방제’를 위한 입법 공청회​
​‘소나무 재선충병 친환경 방제’를 위한 입법 공청회​

특히 충남대 성창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십 수년 간의 노력 끝에 이루어낸 세계 최초의 미생물 천적을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백신개발의 성과와 지난 2016년부터 중국 황산과 광동성, 요녕성 등지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토론자로는 푸른곰팡이 등 진균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유재혁 위스콘신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 홍영철 제주 참여환경연대 대표, 진런스 전 중국 길림성 상무청 한국주재 상무대표, 김도준 국제선충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공청회를 주관한 국제선충연구소 김도준 대표는 “세계 최초의 생물학적 백신개발이라는 엄청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살림청의 무성의와 비협조를 비판”하고, “소나무 재선충병이라는 국가적 재앙에 맞서 대승적인 차원의 민관협력이 이루어져야 함”을 촉구했다.

한편 공청회를 개최한 홍문표 의원은 “소나무는 우리가 지켜야할 민족적 자원이며 경제적 재원이기 때문에 국가차원의 정책적 보호가 필요하다”며 “소나무 재선충병 극복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방제효과를 극대화 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