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문칼럼] 불경기 기업 투자가 복지의 경쟁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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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불경기 기업 투자가 복지의 경쟁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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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복지를 하면 안되고 본인한테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충성도가 생긴다는 얘기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작금 우리 대한민국은 정치적 혼란기를 틈타 귀족노조는 배가부르고 기업과 서민경제는 죽지못해 겨우 버티며 경제가 살아나길 간절히 바라는 서민들은 가늘어진 허리띠를 졸여매도 살기가 어럽다고 이구동성 아우성이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늘 여야가 사회적 복지 문제로 항상 논란거리가 돼 왔다. 정치권에서 '선택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를 놓고 격돌한다.

우리사회에 복지는 '계륵'에 가깝다. 버릴 수는 없고, 적극적으로 하자니 부담되는 존재다. 반면 중소기업 입장에서 직원들의 복지는 '그림의 떡'이라고 부른다.

복지는 연봉이나 성과급과 달리 모든 직원에게 골고루 돌아간다는 점에서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복지는 '제3의 급여'라는 말이 나올 만큼 직원들의 사기와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사내 직원들의 복지에 많이 투자하는 기업들은 "복지가 직원과 가족들의 행복적 성과와 사기에 영향을 주고, 장기적으로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예로 중소기업인 천호식품은 2006년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이면서 사내복지에 투자를 시작했다. 현재 천호식품은 3자녀까지 출산하면 1220만원을 지원하는 등 대기업도 엄두도 못 낼 복지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006년 약 3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14년 1000억원으로 치솟는 등 3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독특한 복지제도로 유명한 여행박사의 경우 이직률이 낮기로 유명하다.

여행업계가 다소 퇴사와 이직이 잦은 편이지만, 이 업체의 퇴직률은 10% 미만이다. 다른 업무에 도전하기 위해 이직했다 돌아온 사람도 꽤 있다. 우선 대기업 임원 대부분은 복지 자체에 대해서 대부분 반드시 확충이 필요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가가 책임지는 복지서비스에 한계가 있으므로 기업의 복지 그물이 이 구멍을 메워야 한다고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재원 문제'라는 고백도 빠뜨리지 않았다. 복지와 생산성의 상관관계는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즘은 말로만 복지를 하면 안되고 본인한테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충성도가 생긴다는 얘기다. 더욱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돼야 다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껏 투자해서 키워놓았는데 회사를 나가버리면 회사에 마이너스가 되니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복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복지망 지원의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 또 기업은 직원의 재산 형성에 일조할 수 있는 복지를 추진해야 하며 기업은 우리사주제도, 기업 연금제도(퇴직 연금제), 건강보험(의료실비보험)등을 운영해야 하고, 정부는 기업이 이러한 복지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유인책을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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