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조현병 환자가 시민을 향해 차량을 발진하며 경찰에 검거됐다.
조현병 환자 A씨가 11일 오전 5시께 경남 밀양 시내에서 출근길에 오른 B씨 등 수 명을 차로 들이받는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발진과 후진을 거듭하며 행인을 들이받고 노상의 기물을 파손한 것으로 밝혀져 민형사상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는 다리가 골절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A씨는 조현병 병력을 밝히며 "브레이크가 망가졌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근거로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병력을 방패 삼아 무고한 시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조현병 환자들이 최근 속출하다 보니 해결책을 촉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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