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탄 껴안고 낑낑대는 대한민국
핵폭탄 껴안고 낑낑대는 대한민국
  • 장팔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06.12.05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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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폭발물처리반’ 운영을

 
   
  ▲ 핵폭탄  
 

오늘날 대한민국은 부동산 가격 폭등과 상대적 빈곤감으로 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 아니 자기 집조차 없어 노숙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정책의 실패에는 바로 핵폭탄으로 변해버린 참여정부가 있고 그 정상부에 노무현 청와대가 앉아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아파트와 땅값으로부터 비정규직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정책 잘못으로 자살하는 민초들이 하루에 3~40명에 이른다는 것은 OECD에 가입한 나라로써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야하는 대한민국이 잘못된 대통령 하나로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잃어버린 채 불행의 시간대를 엮어가고 있는가? 현세를 살아가는 국민으로서 이 얼마나 억울한 일이더냐.

겨우 인터넷 댓글 놀이에 해외에 나가면서도 왕따 당하는 학생이 싸움 붙이듯 편지정치로 나라를 시끄럽게 분탕질하면서 떠날 이유는 무엇이더냐. 그러려면 돌아오지나 말던지. 국민 염장을 지르는 것도 참으로 가지가지다.

인도네시아 가서는 “한국서는 골프만 쳐도 총리가 잘린다”고 하던데, 이는 본질을 간과한 것이다. 아마 이해찬 총리가 3.1절 날 골프 친 것이 발각되어 결국 총리를 그만 둔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만 문제의 본질은 골프가 아니다.

3.1절 행사에 참석치 않은 것으로부터 골프비용문제와 부적절한 인물과 라운딩한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 골프가 본질은 아닐 것이다. 그 라운딩한 인물이 운영하는 회사가 결국 중동에서 많은 공사를 맡았다함도 무언가 의혹이 가는 일이다. 그 것이 총리사임의 궁극적 원인이자 결과다.

그런데 그러한 본질에는 눈감고 골프 자체에 무게중심을 둠은 리더로서 잘못 판단하는 일이다. 하물며 일도 잘하고 골프도 틈날 때마다 잘 친다면 누가 문제를 삼겠는가? 얼굴 뻣뻣이 쳐들고 국민 알기를 어디 이씨 집 마당 쓰는 하인 대하듯 하면서 일도 못하고 더구나 눈치코치 없이 분위기 파악도 못하니까 그런 것이지.

노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나 경제 문제가 나올 때마다 “내가 직접 챙기겠다”는 말을 수 십 번도 넘게 했다. 거의 100회 가까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말만 풍성했지 뭐하나 훌륭한 성과가 있다는 뉴스를 지금껏 듣지 못했다.

훌륭한 리더는 1%의 지시에 99% 확인 감독 절차를 반드시 거치는 지휘관이다. 그런데 99%의 말 풍년에 1%의 확인 감독도 없는지 ‘말 정치’로 끝나는 감이 든다. 마치 남의 집 일하는 머슴처럼 책임감 없이 떠벌이면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금방 알아보는 것이다.

결국은 담당 공무원들에게조차 업신여김과 비웃음만을 사게 되고 그들은 절대로 나서지 않고 복지부동(伏地不動)으로 일관하고 만다. 말 정치는 복지부동하는 공무원을 양산하고 부추 키는 허풍선이 정치에 불과할 뿐이다.

취임 초 “청탁을 하면 패가망신 시킨다”는 말은 형이라는 진영의 노모씨 사건 때나 청와대 측근들의 살인행위나 파렴치한 부정부패 사슬을 보아도 알 수 있듯 패가망신은커녕 도둑고양이에게 생선 던져주는 가게 주인처럼 보였다. 괜히 엄한 사람 실명공개 하여 차디찬 한강물에 자살케 하는 간접살인을 부르지 않나. 왜 그리 생각이 없으신지. 그러니 어찌 공무원들이나 국민들이 대통령을 신뢰하고 훌륭한 리더로 평가할 것인가?

모든 것은 자업자득이요, 결자해지다. 모든 사물의 법칙은 원인 없는 결과 없고 결과 없는 원인과 과정이 없다.

후보시절부터 막말 발언으로 자질을 의심받았는데, 거기에 더하여 고집과 오기마저 갖춘 우리의 대통령은 차도가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차츰 더 자기색깔을 강조하는 것 같다.

나라야 어떻게 되든 말든 자기말만 하며 밀고나가는 고집불통에 오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남한테 지기 싫어하는 편집증적 자존심과 소아적 가치 중심이 결국은 다언(多言)과 실수로 연발되어 나타날 뿐이다.

후보시절부터의 말 폭탄은 가히 분란을 일으키는 서곡이요, 핵폭탄보다도 무서운 존재로 오늘에 표출되어 나타나게 되었다. 왕년의 헤비급 복서인 타이슨이 경기 도중 갑자기 상대선수의 귀를 물어뜯어 ‘핵이빨’이란 불명예를 얻었는데, 우리의 대통령도 가히 그에 버금가는 ‘핵폭탄’은 되지 않을까한다. 북한에 진짜 핵폭탄이 있다면 남한엔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골치덩어리 인간핵폭탄이 있는 셈이다. 이러저래 골치아픈 한반도 현실이다.

일부 인사들은 천방지축 방향을 알 수 없는 대통령의 수사를 보고 송장이니, 식물정권이니 하나 당사자는 오히려 반발심에서인지 더욱 가관이다. 오히려 “나 아직 안 죽었소!”하면서 일부러 더 시위하는 것 같아 요즘은 더욱 불안한 대한민국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안에서나 밖에서나 앉으나 서나 핵폭탄 급 말 폭탄을 쏟아 부어 나라가 온통 벌통 쑤신듯하다.

그것은 나라 안에 있든 밖에 나가든 다물지 못하는 입 때문에 변함이 없는 것 같다. 마치 어리석은 자가 꿈속 얘기를 자랑하듯 치인설몽(痴人說夢) 하는 인물에 대해 국민이 달래야할 정도다. 제발 임기만은 제대로 채우고 대신 씨알도 먹히지 않는 냄새나는 말 폭탄 좀 그만 터트리라는 심정일 것이다.

핵폭탄 폭발 막을 폭발물처리반 서둘러야

과연 대한민국은 북악산 아래에 핵폭탄을 가진 나라꼴이 된 것처럼 야당이나 국민이 인질로 잡힌 희한한 나라가 되고 말았다. 그 돌출적이고 충동적인 정서불안처럼 느껴지는 성격 때문에 언제 불쑥 생각도 없이 하야를 발표할지도 모른다.

물론 핵폭탄으로 치부될 정도로 언제 또 터질지 모르는 성격의 소유자로 또다시 정치적 위기에 몰리면 진짜 하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기에 한나라당은 미리미리 이러한 가능성까지도 대비하여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유도할 의무가 있다. 이는 제1야당으로써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다.

언제 돌출적 발언으로 하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은 폭발물처리반을 상시 운영하여 즉각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니면 시한폭탄이 터지기 전에 미리 폭발하지 못하도록 뇌관이라도 빼놓아야할 것이다.

작금 돌출적 성격으로 인하여 가장 염려스러운 일은 ‘노무현괴담’으로 통하는 내년 봄 하야설이다. 당 지도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치밀한 준비를 해놓아야 한다. 노대통령의 성격으로 보아 대권 승리를 위해 벼라 별 꼼수를 다 쓸 것이다. 그 예상 중 하나가 조기하야설이다.

한나라당이 경선을 치르느라 이전투구를 벌일 때 열우당 해체 후 통합신당 만든 것을 기회로 범여권 후보를 내세우고 하야해버리면 한나라당은 우왕좌왕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한나라당 지도부는 미리 엄격한 당헌,당규를 정하여 이러한 상황에 탄력적으로 사전 대응 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준비해 두어야한다.

그래야 신속히 움직일 수 있지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분당의 가능성까지도 점쳐진다. 좌파꼴통 정권이 노리는 수는 바로 그것이다. 잘 준비해 나가는 한나라당을 갑자기 대혼란의 수렁에 밀어 넣어 다시 대권을 거머쥐려는 하지하책의 ‘꼼수 하야’가 실제로 나올 수 있다.

결국 말 폭탄으로 신임을 잃은 대통령이 시한폭탄으로 돌변해버린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계륵정권의 책임자로서 끝날 때까지도 꼼수정치를 행할 위인이기에 한나라당은 럭비공 튀듯 하는 똠방 각하의 모든 행동을 예측하여 철저히 준비해야한다.

좌충우돌 하루 앞날도 예측할 수 없는 발언을 보아도 알 수 있듯 개구리와 같은 성격으로 전혀 예측 못할 시점에 하야할 수도 있음이다. 이는 대선정국에서는 핵폭탄이 터지는 일과 같다. 그 혼란한 틈을 타 사전에 준비해둔 후보로 좌파꼴통 정권을 이으려는 꼼수에 걸려들면 안 된다.

국가적으로 볼 때 정말 위험한 핵폭탄 같은 인물이 내년 대선을 분탕질할 것임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때문에 불길한 핵폭탄이 터지지 않도록 한시바삐 아예 뇌관을 뽑아버리던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예측 가능한 대선이 되도록 충분히 사전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어야한다. 그래야 내년 대선 승리에 이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나라당은 시급히 ‘폭발물처리반’을 서둘러 설치하여 운영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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