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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진이 합방 씬 ⓒ kbs^^^ | ||
상대는 끈질기게도 황진이에게 구애를 해온 벽계수도 아니요, 묵묵히 곁을 지켜온 이생도 아니다. 바로 ‘물 같은 남자’ 김정한이다.
KBS드라마<황진이>는 그동안 타이틀 롤 하지원의 첫사랑 김은호(장근석)와의 키스신, 또 호위무사 이생(이시환)과의‘섀도우 키스신’을 연출했고, 벽계수에게 수청을 드는 척 수모를 안기는 장면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운우지정을 나누는 모습은 처음이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은 “연기자들의 노출이나, 행위의 강도는 방송이라는 한계가 있어 무난하게 연출됐다”며 그러나“그 분위기는 두 남녀의 실감나는 연기와 환상적인 연출로 꽤나 볼 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 “드라마상이지만 황진이와 김정한 두 연인이 얼마나 오랫동안 아파하면서 서로를 은애했겠는가. 마음 깊이 사랑하면서도 시원하게 속내를 드러내지도 못하고, 오히려 사랑하니까 떠나야만 했던 두 사람이 일심동체가 되는 장면이니 에로틱하다기 보다는 가슴 뭉클할 정도로 감동적 일 것”이라고 전했다.
30일 방송되는 이 장면은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경기도 파주 세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대개 방송되기 수일 전에 촬영이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 장면은 바로 직전 작업이 완료 된 것. 그만큼 어떻게 그림을 그려내야 할지를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었기에 그 분위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원은 “첫사랑 김은호(장근석)와의 키스신이 재미있었다면, 이번 합방 씬 은 진지하기 그지없었다”고 그 순간의 감동을 전했다.
한편 행운남이 된 김재원은 하지원과의 합방 씬 을 찍기 바로 전 부용(왕빛나)과의 ‘합방미수’씬 까지 찍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진이의 생각에 노심초사하던 김정한이 부용의 노골적인 유혹에 밀려 옷고름을 풀고 막 사랑을 나누려던 차에 이성을 되찾는 장면이었던 것.
김정한은 원래 실존인물은 아니나, 황진이에게 절대 굴복하지 않으리라고 호언하고 송도에 왔다는 풍류객 소세양, 6년간 동거하고 헤어졌다는 가객 이사종의 이미지를 혼합한 캐릭터.
따라서 합방 씬 이후 드라마에서 황진이와 김정한의 러브스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황진이 폐인’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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