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 들어 ‘에이즈’ 발병률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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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들어 ‘에이즈’ 발병률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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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남용, 불안전한 성관계, 매혈 등이 주원인

 
   
  ^^^▲ 중국 에이즈 활동가들이 어린이 날에 앞서 어린이들에게 약을 무료로 공급하라고 만리장성에서 시위하고 있다.
ⓒ AP^^^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HIV)발병률이 거의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위험이 아주 높은 에이즈 그룹에서 이제는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 추세로 있어 중국 보건당국은 더욱 긴장을 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2일 지난해 말 기준 144,089건이 올 10월말까지 183,733건으로 증가했다는 차이나 데일리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또, 발병 건수 중 40,667건이 에이즈로 발전했다.

유엔 보건 전문가들은 11월 말까지 중국에서 65만 명이 HIV감염자로 집계됐다고 말하고 이는 본인들이 감염됐다는 사실 자체도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중국질병통제당국 관계자가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의 에이즈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약물 남용이 37%, 불안전한 성적관계가 28%로 나타났으며, 불완전한 성관계에 의한 감염은 2002년도의 경우 10%에 불과했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유엔은 중국의 이 같은 에이즈 급속 확산은 “경고수준”으로 놀라운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에이즈 감염 계층이 일반인들에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에로 중국 남서부의 운남성에 거주하는 임산부 감염률이 약 1%에 달하고 있는 것은 일반인 확산의 명백한 증거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 중국의 매춘여성 중 오직 38%만이 콘돔을 이용하고 있으며, 약물 사용자의 거의 절반 가량은 주사바늘을 서로 함께 사용함으로서 감염률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나아가,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로 매혈(買血)이 성행되고 있어 이로 인한 감염 또한 큰 문제이며, 올 들어서만도 매혈로 인한 감염률이 5.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10월말까지 중국에서는 12,464명이 에이즈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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