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인 단체들의 탄원서도 제출되었고 강금실 법무부 장관에게는 직접 편지를 통해 선처를 호소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컴백 유승준에 대한 뜨거운 찬반론이 또 한번 우리사회를 강타할 모양이다.
유승준! 그는 정녕코 돌아올수 없단 말인가?
우선 그가 돌아와서는 안될 이유는 없다. 35년이라는 무시무시한 입국금지를 당한 유승준의 인생이 이렇게 무차비하게 박살나서는 안된다. 물론 타지에서도 잘 살고 있는 그이 모습을 볼 때 우리나라 입국이 그의 밥줄하고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없어 보이지만 아름다운 청년답게 땀을 뻘뻘 흘리며 한국을 정복하였던 그의 열정을 볼때 그가 과연 이땅에서의 삶이 완전히 묵살되어야 하는지는 분명한 의문이다.
왜냐하면 그가 군대를 안간것은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는 미국 시민권 획득인데 어떻게 이렇게 참혹한 법적조치가 있을수 있단 말인가?
유승준보다 더 악랄한 놈들도 아버지 믿고 이나라 저나라에서 지 하고 싶은데로 살명서 결국은 군대도 안가고 바다건너 혀꼬이는 말좀 알고와서 결국은 자기가 군대가야할 땅에서 그 어학능력 하나를 무기로 똥 폼 잡고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그를 바라보는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한다.유승준! 그는 굳이 지금 돌아와야 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다. 결국 이 시기에 대한 문제때문에 그는 결코 쉽게는 귀국하지 못할것 같다.
사람들은 유승준이 미국 시민권을 얻은 것에 분노를 터트린것이 아니라 그 근육질의 아름다운 청년이 시도때도 없이 자신이 대한의 건아로써 국방의 의무를 반드시 할 것이라는 '멋진 사나이' 로서의 모습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분노는 '배신' 에 대한 분노인 것이다.
그의 폭발적인 비트의 댄스음악과 지칠줄 모르는 무대에서의 움직임은 '군대'를 바라보는 그의 건전한 사고방식이라는 아름다운 배경과 조합하여 더욱 젊은이다운 코드로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람들이 분노한 것이다.
젊은이다운 코드에 현혹되어 일상의 가치관속에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건전한 집합단체에 항상 존재시켜온 개인사의 허망함에 대한 분노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이 모든것이 지극이 우리나라의 구조적 문제속에서 서민만이 느낄수 있는 아픔의 표현이라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그 폭발적인 댄스가수가 정말 35년동안이나 이 땅에서 버림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35년이라는 시간적 제한에 우리 스스로도 놀랐을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국민을 우롱한 죄값은 이정도쯤은 된다는 이 나라의 건전한 정신의 존재를 확인하고픈 것이다. 그리고 그 건전한 정신속에서는 뜨거운 반성속에 다시한번 재도약의 길을 열리기를 바라는 것이 또 우리들의 마음이다.
이러한 국민적 코드를 그가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1년 6개월을 시련의 세월로 표현하는 것은 수많은 서민들에 대한 또 한번의 배신이 될 수가 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가 언젠가 좋은 음악을 들고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날려고 할때 "아~ 그래 이제는 충분한 때가 되었어!" 라고 하는 국민적 공감대의 형성이다.
단순히 그를 좋아하는 팬들이 원한다면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를 공인으로 인정한 수많은 국민들이 또 한번 그를 위해 환호할수 있는 이 사회의 건전한 정신이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다. 미국 시민권이 뭔지도 모르고 이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조금만 더 시간이 흐르고 그의 컴백을 기대해 본다.
적어도 이 땅의 서민들이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 지난 다음에 말이다.
76년 12월 15일 생. 유승준! 그는 아직 분명한 20대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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