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거래에 불법행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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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거래에 불법행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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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자회견]“대선자금 남은 것 한푼도 없다”

 
   
  ^^^▲ 노무현 대통령 기자회견 장면
ⓒ 청와대^^^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과 주변 인사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경남 거제와 진영의 부동산 관련의혹과 생수회사 장수천에 대한 투자배경, 안희정씨가 사업에 나선 데 대해 언급하고 "이유와 과정을 불문하고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서는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제게 잘못이 있다면 어떠한 질책도 기꺼이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정치인이 본의 아니게 사업에 가담해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청탁을 하거나 받은 일도 없고, 불법적인 행위를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정치인의 모든 경제적 거래행위마다 무슨 큰 문제가 있는 듯이 바라보는 시각도 옳지 않다"고 주장하고 "저와 저의 가족의 경제활동이나 거래가 모두 비리인양 일방적으로 매도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특히 이 기자회견에서 "대선 자금은 한푼도 남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선거자금 절반이상이 국민들의 돼지저금통을 비롯한 국민의 성금으로 치러졌다"면서 "제가 무슨 배짱으로 그렇게 푼푼이 모아준 국민 돈을 남겨서 개인용도로 쓰겠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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