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등 추운곳에서만 드물게 자생하는 월귤이 홍천군 내면에서 자생하고 있어요. 우리가 보호해야할 희귀식물중에 하나로 우리 북부지방청에서는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몰지각하면서도 야생화를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무단 채취하여 집에다 심어놓고 자랑을 하고 그러면 또 다른 사람이 채취해 가고 결국에는 고사 시키면서 희귀식물을 멸종시키니까 말입니다.
그러면 월귤이란 어떤식물인가?
크기가 8-10㎝의 진달래과 식물인 월귤은 생김새가 이북의 들쭉나무와 유사하고 열매와 잎은 이뇨와 위를 보호하는 약제등에 쓰이며 백두산등 북반구 온대북부이상의 한대지역에서 자란답니다.
처음보는 사람은 회양목과도 흡사한 것이 눈속에서 자라는 것을 보면 생명의 신비라 할까? 여하튼 작으면서도 대단한 생명력을 가진것이 월귤이라 생각합니다.
홍천군 내면에서 발견된 군락지는 월귤 군락지로서는 최남단이고 이남에서는 설악산 대청봉에서 적은 개체가 유일하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천에 월귤 자생지는 다른 군락지와는 달리 산등성이가 아닌 계곡부 밭가의 임연부 암석지대에서 자생하고 있다.
월귤나무는 얼음골 같이 바위 틈에서 찬바람이 나와 기온이 주변보다 낮아야 자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해발은 높은 편이지만 낮은 산아래 임연부에서 자생하고 있다는 것이 의문으로 남는다.
월귤은 열매와 잎은 이뇨와 위를 보호하는 약제등에 쓰며 열매로 술을 담그면 북한의 들쭉술과 같다고 한다. 술 좋아 하시는 분들은 자생지가 어디인가 하고 물으시겠지만 그것은 비밀이에요. 우리가 보호해야할 희귀식물이고 어느바위틈에서 은밀히 자라도록 또 부분별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일이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과제일 것이다. 하여 자생지는 모르시는게 좋고요!. 월귤의 모습(사진)도 묻어두고자 합니다.
고산 지대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인식 되어온 3 대 불로초의 하나인 돌꽃도 우리 백두대간 바위 틈에서 은밀히 자라고 있지 않을까요?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 그렇듯이 우리의 자랑인 월귤나무도 어느 바위틈에서 은밀하고 다소곳하게 잘 자라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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