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토,지명 영문으로 표기한 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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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토,지명 영문으로 표기한 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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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의 달라진 표기 그대로 제작,실향민의 이해에 도움

국토지리정보원은 11월1일 창립 32주년 기념으로 영문판으로 제작한 대한민국 전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손봉균)은 창립 32주년(11월 1일)을 맞아 우리나라 영토의 경계와 지명을 영문으로 표기한 대한민국 전도를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에 일본식, 중국식 발음 등으로 잘못 표기된 우리나라의 지명을 바로잡기 위하여 지난 5월부터 작업에 착수하여 국문판 대한민국전도에 수록된 지명을 모두 조사해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영문으로 변경하였다.

영문판 대한민국전도의 축척은 1/100만(1mm=1km)이며, 그동안 영문판 지도가 없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영토와 올바른 지명 홍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 축척 : 실제 지상 거리를 일정한 비율로 줄인 정도를 말하며, (지도상의 거리)/(실제 지상 거리)로 계산됨)

이번에 제작된 대한민국 전도는 전지 사이즈(78cm×109cm)로 산맥이나 평원, 바다 등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음영처리로 강조함으로써 지형의 형상과 바다의 수심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북한지역에 대한 행정구역과 산맥 명칭 등은 현재 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명칭 그대로 표기하여(2000년 이후 표기) 실향민과 일반인의 북한 행정구역 변천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현재 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되어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150km 떨어진 우리나라의 최남단인 이어도(Ieodo)를 대한민국 전도 안에 표기하여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 황해(서해)의 백령도 앞 바다에 한국만(Korea Bay)과 동해의 울릉도 인근해역에 해저지명인 울릉분지, 한국대지를 표기하였으며,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는 해저 수심을 표시하여 해저 지형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만(灣; Bay) : 바다가 육지쪽으로 들어와 있는 형태)

* 해저대지(海底臺地; Plateau) : 주변 해저보다 높게 솟아 있는 대체로 넓고 평평한 해저지형으로 대륙붕보다 외양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지형 범위가 상당히 넓으며, 정상은 거의 평탄하고, 어느 한쪽 면은 급경사를 이룸

* 해저분지(海底盆地; Basin) : 주변이 높은 지형으로 둘러쌓여움푹한 지형으로 위에서 보면 원형, 타원형, 계란형 등의 모양을 띠고 있고 크기도 다양하며, 일명 해분이라고도 함.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중앙부처, 지자체 등은 물론 그 동안 동해, 독도와 관련하여 민간사절 역할을 해 온 반크(Vank), 독도수호대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며

전 세계인이 우리나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외 공관, 항공사, 도서관과 구글 등 외국 포털사이트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디지털 파일을 제공하고, 국토지리정보원(www.ngii.go.kr)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초·중·고교 교육자료로 이용하거나 국민 누구나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정확한 우리 지명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전도를 포함하여 보다 자세한 영문판 지형도를 지속적으로 제작하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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