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사태 부조물 모습 | ||
천년 고도의 목사골이며 광주 학생운동의 발상지라는 나주의 중심지 남고문 로타리에 누가 세운지 조차 알수없는 이상한 기념비가 "광주항쟁 사적비2호"로 명명 로타리 인도에 우뚝 서있다.
이 비문에는 27년전 광주 항쟁을 위해 광주로 진입하던 서남부 무장 시위대를 위해 이곳 주민들이 김밥을 날라주며 항쟁을 지원 했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새겨져 있다.
소요사태 이후 최초로 예비군 무기고가 피탈 되고<80년 5.19일 1시-3시사이>시민군을 자칭 한 폭도들로 인해 19일 오후 3시 이후 인구 3만 여명이 살고있는 이곳은 <나주>경찰서가 피습되고 치안이 마비되자 주민들은 문을 굳게 닫은체 모든 상가가 4일 동안이나 철시를 한 터인데 주민들이 스스로 김밥 지원을 했다니..이무슨 푸른하늘에 날 벼락인가?
더구나 지방민도 아닌 외지 난동꾼에 의해 지역 예비군 무기고가 탈취된 마당에 이들 난동꾼들에게 시위 격려로 김밥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기념비라니... 황당하다 못해 귀신이 곡할노릇이다.
사태 수습을 위해 무장 난동꾼들을 달래느라 김밥 3백 여명분을 제공했던 당시 나주 부군수는 억울하게도 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공직에서 파면조치를 당했다.
이 기념비에 새겨진 김밥의 정체란? 이틀전인 5.17일 도청앞 시위 진압차 출동한 나주경찰서 <서장.김상윤 총경>소속 전투 경찰을 위문 하기위해 나주군이<군수. 유희창>마련했던 김밥으로 19일 광주 나주간 교통이 두절되자 전달되지 못한 3백여명분의 김밥을 사태가 악화되고 멀리 진도 시민군이란 명찰까지 나붙은 시위대 수 백여명이 나주에 진을치고 총을 쏘아대며 횡포를 부리자 그들을 달래느라 보관중인 김밥이 전해진 것인데 이무슨 날벼락 같은 내용의 기념비가 항일 정신의 고장 이란 비단 고을 나주에 보란듯이 세워져 있단 말인가.
더구나 남고문<지방문화재>사거리 대로변 인도를 차지하고 세워져 있다니? 이 괴상 망칙한 기념비를 나주시장과 경찰서장이 모르는 일도 아니건만. 허수아비를 세워도 김대중의 공천장 하나면 시장 군수를 한다는 이곳에서 감히 이 괴상한 기념비를 누가 철거 하겠다고 나서겠는가?
"할아버지! 여기가 김밥장사 하던데야!" 라며 묻는 손주녀석의 질문에 입을 꼭 다물어야 하는 힘없는 60대 할아버지들의 가슴앓이를 어찌 할꺼나?
역사란 거짓과 진실이 뒤바뀐 체 기록 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사실을 이 비석을 세운자는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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