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아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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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자! 이제는 어지간히 할 말을 한 셈이다.

석달 째의 대통령을 가진 국민의 욕구불만을 털어 놓을대로 털어놓았다고 본다.난생 처음 미 대륙을 다녀오시게 했고, 다음 달엔 일본도 다녀오시게 한 것은 국민의 선택이다. 물류대란도 국민이 일으켰고, 전교조, 전공노도 국민 속의 집단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대학교수, 단체, 시정의 장삼이사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을 두고 할 소리 못할 소리 많이도 쏟아 냈다.

국민을 대통령 모시듯 하겠다는 분에게 당연히 할 수 있는 얘기들이다. 심부름하는 사환에게 시키는 것과 진배 없는 주인의 할 일로서 옳고도 마땅한 도리를 한 셈이다.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국민이요 집단이요, 교수요, 각계각층의 소리를 대변하는 것도 보기에 좋은 일이다. 민주사회의 다양성이 꽃핀 그야말로 자유천국을 누리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국민이 원해서 만든 정권을 바라보는 뒷풀이는 결국은 부메랑이 된다.

대통령을 향하여, 지식인들을 자처하는 사람들, 너나없이 의기양양한 발언을 할만큼 한 셈이니까 이제는 기다려야 할 때다. '빨리빨리'를 행동가치로 여겨온 근대화 과정에서 배인 국민적 속성을 조금은 누그러 뜨릴 게재가 아닌가 한다. 논자 또한 '대통령, 우리 대통령'을 집필해 오는 과정에서 된 말 안된 말 주어 올렸다. 그만큼 세상 달라진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 근본적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있는 2030이 아닌 우리처럼 비 사이버 세대가 집안에서 사회를 향해 목청을 돋울 수 있게 된것을 즐거워 하기엔 뭔가 주저되는 부분이 있음을 지금 느끼고 있다.

'함석헌'이라는 '야인'이 계셨다. '총칼로는 결코 '민주주의'를 만들 수 없다'는 '씨알의 소리'를 포효하던 권위주의 통치 시절의 기라성같은 인물이셨다.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는 논설은 당시 '사상계'를 통하여 국민의 심금을 울린 기폭제가 됐다. 그로서 민주의 틀을 되새기는 국민적 저력이 싹튼 시대였다. 이것은 옛날 얘기가 아니다. 지금 그 시대가 사회의 중추가 되고 있다.

어찌보면 6070은 퇴역시대일런지 모른다. 그러니. 아니다. 결코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자조섞인 장본인이 있다면 털고 나서, 분연히 목놓아 말하라고 하고 싶다. 하지만 '함석헌'과 같은 분이 열, 스무 사람 있어서는 곤란하다. 이것은 고금동서의 진리다. 한 사람으로 충분하다. 그것은 마치 조물주는 한 분으로 충분하다는 논리의 연장선상이다 하긴 인위적으로 그럴래야 그럴 수도 없는 일이긴 하다.

나이는 숫자개념일 뿐이라는 말은 정론이다. 이것은 유행가 가락이 아니다. 국민의 용광로엔 고철이나 신철이나 철일 뿐이다. 쇳물에 그 최대공약수에 철 아닌 것이 있을 수 있겠는가?

2030이 잘 뛰어도 오추마만은 못하다. 벼룩처럼 제 몸의 몇 배를 뛸 수도 없다. 기러기인양 날 수는 없으며, 물 속에서 고래같이 몇시간이고 줄곧 헤엄칠 수도 없다. 침소봉대하여 구만리 장공을 날 이상을 가졌노라 했던 천하의 '남이' 그 '남아이십미평국'을 읇조리던 남이도 어찌하여 그의 웅지를 키우지 못했던가를 보면 안다.

나누고 돕는 기막힌 하모니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스스로 빠진 이상의 그늘에 다름 아니었다. 국민이 스스로를 아끼기 때문에 궂은대로 내 뱉은 얘기를 이제는 정중히 거둘 때다.

국민들이 감싸 안을 때란 말이다. 자기의 위치를 고수하는 일이다. 국민의 대톨령이기 때문이다. 국민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해서 아부하잔 소리가 아니다. 5년이란 기간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 지긋이 기다리며 함께 밀고 당기고 누리는 자세에로 돌아 설 때다. 만일 대통령의 매뉴얼이 있었다해도 석달에 그대로는 안됬을 것이다. 뜯어 고치고 싶었을 것이다.

인지상정이고 정부라는 조직의 시스템을 장악한 사람 특히 대통령이 되면 그럴수도 있을 것이란 가정은 충분히 존중할 가치가 있다. 그것은 일반적인 컨덕터의 처신강령에 다름아니다.

뉴스는 알려지는 순간 뉴스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이미 그로 부터 부존재의 인자에 의해서 용을 쓰고 튼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말외에 변하지 않는 것은 세상에 없는 것 아닌가?

대통령의 자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그것은 국민이란 하늘의 명령에 의한 유일무이한 선택의 산물이다. 당대를 사는 국민, 우리의 선택이다. 지금의 대통령은 거울 속의 국민모습 바로 그것이다.

대통령을 아낍시다!

이것이 이 순간의 '화두다' 국민인 우리들에게 바치는 성스런 명령이다. 우리들 국민에의 호소다.
아끼지 않으면 국민 또한 아낌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서 더욱 절실한 바람이다.

대한국민 우리를 아끼는 길입니다. 바로 우리의 대통령을 아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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