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시장개방 대비 고품질 쌀 100개 육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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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시장개방 대비 고품질 쌀 100개 육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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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신뢰할수있는 지역별 쌀브랜드선정 지원

지역별로 ‘고품질 쌀 브랜드’ 100개를 육성지원한다.

기획예산처는 26일 수입쌀 시판 등 쌀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여 내년부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역별 고품질 쌀 브랜드 100개를 선정, 중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8개 시・군의 쌀 대표브랜드를 선정, 72억원을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다.

상품 차별화 및 쌀 품질의 균질성 확보 등 쌀 품질관리를 위한 가공시설, 품질분석 장비구입 등 시설자금으로 8억원, 계약재배 농가에 대한 교육・ 홍보,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관련비용으로 1억원이 지원된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쌀 브랜드는 1873개나 되지만 1254개 브랜드는 상표나 의장등록을 하지 않고 품질인증도 받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고, 김제 쌀 브랜드가 47개, 이천이라는 명칭이 붙은 브랜드도 6개나 되는 등 유사브랜드가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브랜드의 쌀이라도 품질이 동일하지 않는데다 한번 구입했던 소비자가 동일한 브랜드를 다시 찾는 비율이 낮고, 소비자의 인지도도 낮아 브랜드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시중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임금표 쌀의 경우에도 소비자가 같은 다시 찾는 비율은 13.1%에 불과하고, 매년 농림부가 선정하는 우수브랜드에 4년 연속 선정된 브랜드는 옥천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의 한눈에 반한 쌀 단 1개에 지나지 않을 정도다.

더구나 금년부터 수입쌀 시판이 시작되고 수입물량도 올해 1566천석에서 2010년에 2273천석, 2014년에는 2839천석으로 늘어나게 됨에 따라 수입쌀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우리 쌀 품질 고급화와 소비자들의 인식제고가 시급한 실정이다.

기획예산처는 내년부터 고품질의 쌀 대표 브랜드 육성을 통해 소비자는 자신의 입에 맞는 동일한 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소비할 수 있게 되고, 쌀 생산농가는 품질에 맞는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돼 시장개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쌀 브랜드화가 미곡종합처리장을 중심으로 추진돼, 현재 300개 이상 운용되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지역별 고품질 쌀 브랜드를 중심으로 통합되어 RPC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효율적인 쌀 유통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옥천농협 RPC의 경우 해남군 관내 14개 농협이 공동운영하던 연합도정공장을 지난 96년 단독으로 인수하여 한눈에 반한 쌀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쌀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농림부의 우수브랜드로 선정됐다.

또 우수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쌀 공급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품종통일, 친환경농법 사용, 주문을 받은 뒤 도정・출하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매출액이 2002년 239억원, 2003년 263억원, 2004에는 289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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