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7주기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 ⓒ 뉴스타운 윤태빈 | ||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제 27주기 추도식이 오늘 오전 11시부터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3000여명의 참배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도식에는 한국 경제의 근간을 마련한 박 전 대통령을 추도하려는 추도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분향이 시작되자 너무 많은 참배객으로 인해 잠시 시간이 지체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추도식에는 최근 호국정당 '시스템21(가칭)'을 창당한 지만원 박사와 창당준비위원회 임원들도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다.
오늘 추도식에 유족 자격으로 참석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현 정권에 분노를 느끼며 아버지의 추도식에서 국가 지도자의 안보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께서 생전에 한미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셨는데 그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졌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한미연합사 해체를 보면서 나라 위기가 국민 부담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현 정부에 배신과 분노를 느끼며 아버지 추도식을 맞아 새삼 소회를 느낀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는 "아버지께서 생전에 투철한 안보 기반을 가지고 계셨기에 경제 성장이 가능했다"며 "안보 외교문제가 정상화 되지 않으면 경제살리기는 꿈도 꾸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식 행사에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낸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는 "정권 찬탈 후 이런 제사를 못지내게 한 전두환 장군이 어른(박 전 대통령)슬하에서 컸다" 며 "그런 전두환 장군이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머리를 숙이고 감사올려야 할 판에 얼굴도 안보인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내년에는 우리나라의 어지러운 일들을 꼼꼼히 청소할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며 "그런 사람을 위해 전국을 돌아다녀 한 표라도 더 얻게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박근혜 전 대표 지지입장을 공언했다.
▲ 지난 테러의 흔적이 채 가시지 않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 뉴스타운 윤태빈 | ||
▲ 기자들에게 현 정권에 대해 의견을 말하는 박 전 대표 ⓒ 뉴스타운 윤태빈 | ||
▲ 아버지 추도식을 맞아 만난 동생 박지만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박근혜 전 대표 ⓒ 뉴스타운 윤태빈 | ||
▲ 추도행사 참석한 이만섭 전 국회의장 ⓒ 뉴스타운 윤태빈 | ||
▲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박근혜 전 대표 ⓒ 뉴스타운 윤태빈 | ||
▲ 수많은 취재진과 참배객들로 인해 자리에 앉기 어려워진 박 전 대표 ⓒ 뉴스타운 윤태빈 | ||
▲ 박근영 육영재단 이사장 ⓒ 뉴스타운 윤태빈 | ||
▲ 좌익 척결과 국가 안보를 지키는 호국정당 '시스템21(가칭)'의 대표인 지만원 박사와 창당준비위원회 임원들 ⓒ 뉴스타운 윤태빈 | ||
▲ 국가 안보를 걱정하며 의견을 나누는 뉴스타운 손상윤 대표, 호국정당 '시스템21' 대표 지만원 박사, 미래포럼 대표 서석구 변호사 ⓒ 뉴스타운 윤태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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