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맞아 이루어진 이번 산업시찰은 세계 제1의 철강왕국인 포스코의 두 번째 제철소인 광양제철소를 견학하여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은 물론, 지역업체 임직원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유대를 한층 더 강화코자 마련됐다.
오전 7시 김천을 출발한 시찰단은 오전10시 30분 광양제철소에 도착하여, 동사 전속도우미의 안내로 연로하역부두, 고로, 전로, 연속주조, 열간압연, 냉간압연장 등 총 456만평의 대규모로 조성된 공장시설을 버스로 두루 살펴봤다.
이어 시찰단은 하차하여, 공장내부로 들어섰는데 거대한 철판이 여러 개의 롤사이를 통과하여 얇은 종이처럼 만들어지는 과정을 본 시찰단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탄성을 연발했다.
이번 시찰단이 견학한 공정은 열연공정과 후판공정으로 열연공정은 슬래브에 1300도의 열을 가하여 열연강판을 생산하는 공정이고, 후판공정은 열연공정에 포함되는 공정으로 롤사이를 거쳐 두꺼운 철판을 뽑아내는 공정이다.
2시간여 동안 견학을 마친 시찰단은 자리를 이동하여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전망 좋은 곳에서 싱싱한 자연산 회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시찰단은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광양항에 도착했다.
이 공단은 부두 및 항만시설개발, 배후 물류단지 조성과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등으로 체계적인 항만 인프라를 구축하여 남해안 지역의 물류중심지로 육성하고 나아가 동북아 중추항만으로 발전시키고자 2011년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찰단은 항만 시설 안내원은 안내를 받으며 홍보관을 관람하고 부두시설과 컨테이너 야적장 및 접안시설을 버스로 돌아보며 관람한 뒤 견학의 아쉬움을 달래며 귀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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