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과학’을 접목 시킨 퓨전 교육 시스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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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과학’을 접목 시킨 퓨전 교육 시스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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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중계동 중계근린공원에 20억 들여 공사...2008년 완공 목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공원을 거닐며 자연스레 영어와 친근해지고 딱딱한 과학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원이 들어선다.

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 불리우는 중계동에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청소년 및 주민들을 위해 2008년 완공 목표로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2동 507-3번지 중계근린공원 22,727㎡(6,886평)의 면적에 자연친화적 영어체험 및 과학 교육을 결합한 ‘노원 영어 과학 공원(English Science Park)’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식물암석 생태공원, 화석광물 교육원, 천체 관측 교육원 등 3개의 테마로 조성될 영어 과학 공원은 방문자가 공원입구 안내소에서 영어와 한글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자동안내시스템을 지급받아 이어폰을 끼고 정해진 코스(등나무단지-규화목단지-노원구 축소모형-교목단지-습지생태연못-화훼단지-광장 및 야외공연장-공룡발자국화석단지-야생식물단지-천문대 및 화석전시관)를 따라 공원을 걷게 되면 나무, 꽃, 광물 등 공원 내 모든 시설물의 설명이 영어로 표현되어지는 학습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된다. 원어민 영어교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낮에는 물론 야간에도 상주하며 현장 학습을 돕는다.

공원 내 모든 시설물의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조성될 영어공원의 구체적 시설 배치 내용은 △ 식물 암석생태공원- 등나무 ․ 암석원 ․ 규화목 ․ 교목 ․ 야생식물 ․ 화훼단지, 습지 생태연못, 공룡발자국 화석 단지, 광장 및 야외공연장, 노원구 주요 명소 등을 담은 축소모형, △ 화석광물 교육원- 암석류(보석, 암석, 광물) 전시실, 화석류(해양, 조간대, 늪지대, 저지대, 고산지대) 전시실, 암석 및 광물의 현미경 관찰과 화석채취 체험의 관찰 및 체험대, DVD시청각실, 패널 전시실, △ 돔 천체 관측관 - 우주저울 체험대, 우주터널 전시,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슬라이딩 및 야외관찰대 등이다.

영어과학공원이 들어설 중계근린공원은 노원구의 중심도로인 동일로 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중계․하계역이 바로 인접하고 있어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구는 앞으로 맞은편 등나무 근린공원에 시립미술관 분관을 유치하고 조각공원을 조성할 복안을 갖고 있어 구의 구상대로라면 이 지역은 주민들로부터 각광받는 서울의 문화 교육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근 구청장은 “1일 해외여행시대인 요즘은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우는 등 영어에 대한 교육열이 매우 높은 실정으로 유아와 청소년, 주민 등 모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생활 속에서 현장 영어 체험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현재 운영중인 초등생 대상 노원어린이 영어교실, 내년에 개관 예정인 청소년 영어학습체험관과 함께 노원구는 명실상부한 교육1번구로서의 면모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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