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농업과학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 17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하는 공청회에서는 2001년 수립된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계획을 변화된 시대여건에 맞게 수정 보완하고 대내외 의견수렴을 거쳐 작성된 안에 대해 농업관련 생산자단체, 언론계, 산업계, 학계, 농협, 농촌진흥기관 및 관련부서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수립된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계획에는 목표년도를 중기는 2010년으로 장기는 2015년으로 했으며, 그동안 수립된 국가기술지도(2002), 국가과학기술기본계획(2003), 농업과학기술로드맵(2004), 농업·농촌종합대책(2004)의 기본내용을 연계 반영했다.
특히 기존 중장기계획의 목표대비 추진성과 분석결과를 토대로 미래 중장기 연구개발 목표 및 내용을 현실감 있게 수정·보완하고 우리의 농업과학기술 수준을 농업관련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형식으로 조사해 현재의 우리수준을 평가하고 금후 전망을 제시했다.
조사대상국 중 기술수준이 가장 높게 조사된 미국의 기술수준을 100%로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은 71.3%로 나타났는데, 한국과 미국과의 2005년도 기술격차는 5.9년으로 조사되었으며, 5년 후 예상기술격차는 3.9년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과의 2005년도 기술격차는 우리나라가 3.3년 앞섰으나, 2010년에는 1.9년 차이로 좁혀져 중국의 기술추격이 가속화될 것으로 조사됐다(KISTEP, 2005년 보고서).
분야별 기술수준을 비교한 결과 ‘국민 식량의 안정 생산기술 분야’ 등은 일본 등 선진국과의 기술수준차이가 10% 미만으로 조사됐으나 ‘농업생명공학기술’, ‘농업기계화 자동화 기술 분야’ 등은 우리 기술수준이 아직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립된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계획에서는 금후 추진해야할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목표 및 방향을 재설정했는데 기술개발의 주요 방향은 미래기술사회를 예측해 파급효과가 큰 미래지향적인 기초기반 기술 및 현장 실용화 기술 개발 강화와 지식·정보·기술 기반사회가 요구하는 첨단과학기술을 농업분야에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의 활성화로 정했다.
또한, 농업・농촌의 다원적 공익기능 극대화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 기술 개발로 농업생산・농촌사회의 지속성 유지와 아울러 농업기술뿐만 아니라 식량, 환경, 에너지, 국민복지 증진기술 개발 등 농업 파생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개발 확대 등으로 설정했다.
금후 중점추진 해야 할 분야별 연구개발 계획을 요약하면,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식량작물의 고품질 기능성 품종육성 및 재해 안정화 기술개발과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원예작물 안전생산기술 개발이다.
이어서 소비자 건강을 생각하는 안전축산물 공급 및 환경과 조화되는 쾌적한 축산기반 조성, 농작업에 대한 자동화, 정밀농업기술 개발로 21세기 첨단 기계화 영농 실현. 농업환경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안전농산물 생산기술 개발, 고부가 농업실현을 위한 농업생명공학기술 개발, 농촌 생태계의 효율적인 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촌 어메니티 자원 개발 등이다.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수립해 온 농업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이 있을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연구개발국 연구정책과 김승유 씨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인터넷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종합,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올 연말에 개최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상정하여 심의를 받아 확정 공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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