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작통권 한국 단독 행사에 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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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작통권 한국 단독 행사에 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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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관계자, 2차대전 때 사상자 많았던 이유는 군사작전시 의사소통 문제"

 
   
  ▲ 박근혜 전 대표  
 

지난 23일 독일 아데나워재단 초청으로 벨기에와 독일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박근혜 전 대표가 전시작전통제권 단독 행사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다시한번 밝혔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6일(한국시간 27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측은 한미연합사가 해체된다면 한반도 전쟁시 서로 다른 작전에 의해 대응할텐데 이들은 과연 제대로 된 작전이 진행될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 며 나토관계자와의 회담 내용을 전했다.

또 벨기에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독일 숙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NATO측은 단적으로 한미연합체제는 매우 효율적이다, 라고 평가했으며 이는 NATO측의 공식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어 "이처럼 효율적인모델을 분리한다면 유사시 제대로 작동할리 없고, 평소 작전을 서로 따로 진행하다가 전시에만 갑자기 작전을 같이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대표적 사례로 2차 대전 당시 미군과 프랑스군의 연합군이 룩셈부르크에서 군사작전을 할 때 의사소통이 잘 안돼 많은 희생이 생긴 일을 예로 들었다" 고 설명했다.

또 "이번 나토와의 회담을 통해 작통권 단독행사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며 기존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유럽은 통합을 통해 시장을 넓히고 외교력도 강화하는데 우리는 미국, 일본과 관계만 악화돼 혼자서 지역공동체와 다른 방향으로 가고 국가경쟁력도 하락했다" 며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28일로 예정된 박 전 대표와 독일 최초의 여성총리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는 박 전 대표가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와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 이들은 같은 여성이면서 정치적 성향이 비슷하다는 것과 서로 전공한 학문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많은 부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와 메르켈 총리는 독일 통일 후의 다양한 사회적 현상과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독일 정부의 개혁 정책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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