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주의 小中華사관을 극복해야 동북공정 이긴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사대주의 小中華사관을 극복해야 동북공정 이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미친중 정책 보다는 친미소중(親美疎中) 정책이 정답

 
   
  ▲ 전성기 때의 고구려  
 

오늘날 대한민국에 무능한 좌파 정권이 나타나 대한민국호를 침몰직전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들 386으로 대표되는 정책 주도층이 너무도 나이브하고도 유치한 반미․일 친중 정책으로 말미암아 일본은 독도를 탐하고 중국은 동북공정으로 만주지역은 물론 남쪽의 이어도 해역마저 중국 영해로 하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장차 한반도 전체를 식민지나 직접 지배하여 예속화 하겠다는 제국주의에 다름 아니다. 그런데도 노무현 정권은 그동안의 '백치 아다다 외교'로 일본 우익들의 간계에 빠져 현충일에 방일하니, 간사한 일본우익들은 그날로 바로 유사법제 통과시키는 외교적 결례를 뻔뻔스레 행하였다.

이처럼 노무현 정권은 일련의 '백치 아다다 외교'로 스스로 국제 고립을 자초, 어디하나 손을 내밀어 도움을 구할 나라조차 없을 지경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놨으니, 뜻있는 백성들은 조국을 구하기 위해 하루빨리 이 난세를 극복해야 할 순간이다.

한국의 사관은 지나친 축소지향적인 순혈주의(純血主義)를 추구하다가 일제의 식민사관과 합쳐져 오늘날 한국의 역사는 쪼그라들고 말았다. 이와 더불어 역사인식도 바람 빠진 풍선이 되고 말았다.

이는 고려시대 구 삼국의 사서를 기초로『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이 중국을 의식해 우리역사를 축소하여 사대적으로 기술한 것이 1차적 원인이요.

둘째로는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성립된 조선이 자주정신을 잃고 사대주의로 일관함으로써 고조선→고구려의 후속으로 이어지는 발해→금나라→청나라 역사를 말살함으로써 그들을 우리민족으로 포함시키지 못하고 소중화사상(小中華思想)에 함몰됨으로써 오늘날 중국으로부터 오만하고 거만한 동북공정을 당하고 있음이다.

게다가 일제시대의 식민사학은 독립 후 환갑이 넘은 대한민국 사학계를 유령처럼 감싸면서 아직도 이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음이다.

이는 우리 역사를 크게 보고 중국 사서에 기록된 백제와 고구려의 영역이라든가, “금 태조(太祖) 아고타의 8대조가 통일신라 왕족 출신의 김함보(金函普) (송사『宋史』)”라는 기록조차 무시하거나 간과하는 우를 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자신의 역사도 모르는 바보'라는 비웃음과 업신여김을 당하며 '동북공정'을 보면서도 눈만 멀뚱멀뚱한 모습으로 가위눌린 채 그럼에도 우리 사학계가 그 속 좁은 틀을 깨지 못하고 있음이다.

중국 남조 사서에 “백제가 중국에 요서군과 진평군의 2개군을 두었다” 거나, “백제가 위나라와 싸워 이겼다(동성왕 때)” 는 기록조차 우리의 일부 사학자는 이를 믿지 않거나 오기(誤記)라 우기는 용감함을 보이면서 계속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니 오호 통재요, 원통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금나라 왕족의 이름조차 '신라를 사랑하고 잊지 말라!'고 애신각라(愛新覺羅)라 지었음을 생각해보면 우리가 너무나도 만주지역에 대해 무심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의 사대주의에 이은 일제의 식민사관의 폐해가 얼마나 큰지 오늘날 중국의 노골적인 '동북공정'이 증명하고 있음이다.

1636년(인조 14)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청(淸)나라의 조선에 대한 침입으로 일어난 조선과 청나라 사이의 싸움이 병자년에 일어나 정축년에 끝났다.

이때의 전쟁조차 북쪽 동포들의 조선 침입으로 보지 않고 오랑캐의 침입이었다고 하여 병정노란(丙丁虜亂)이라고도 하였으니, 유교의 폐해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중국인들이 조선을 그렇다고 동이가 아닌 중화민족(中華=華夏)으로 보아주었던가? 전혀 그렇지 않았음에도 우리는 짝사랑에 불과한 일방적 착각 속에 북쪽 동포들을 잃고 역사마저 내팽겨 쳐 버리는 우를 범했던 것이다.

삼국시대에도 유교가 있었건만 조선시대 들어 유교를 특별히 중요시한 나머지 정신적으로 중국에 스스로 종속당하니, 만주 지역의 우리 동포를 스스로 오랑캐라 업신여기며 멀리함으로써 그 화를 오늘날 우리 후손들이 '동북공정'이란 탐욕스런 대가로 당하고 있음이다.

어쨌든 청의 침략으로 문약했던 조선은 화의조약을 맺지 않을 수 없었다. 조선은 청에 대하여 신(臣)의 예를 행할 것, 명과의 교호(交好)를 끊을 것, 조선왕의 장자와 차자 그리고 대신의 아들을 볼모로 청에 보낼 것, 청이 명을 정벌할 때 조선은 원군을 보낼 것, 사신의 파견은 명과의 구례(舊例)대로 할 것 등의 11개 조문에 서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청 태조 앞에 삼고구궤(三顧九跪:세 번 무릎을 꿇고 아홉 번 이마를 조아리는 절)라는 치욕을 당하면서 항복을 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점을 알아야 한다. 삼고구궤를 당했다는 치욕만을 주장하기에 앞서 역사에 가정이란 없다 하지만, 만일 그때 청나라가 조선을 한입에 덥석 물었다면? 만일 그때 청나라가 조선을 완전히 삼켜 버렸다면? 정말로 아찔하다. 만일 그랬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존재는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다는 점이다. 아마도 지금쯤 남북한은 중국의 1개성 내지 티벳족이나 중국 조선족 자치주처럼 되었을 것이다.

그나마 청나라가 같은 핏줄이라는 의식이 있었던지, 백두산 주변 1000리를 신성시하여 한족(漢族)들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끔 봉금정책(封禁政策)을 펴, 완충지대를 만들어 놓고 조선을 편입시키지 않은 것은 천만 다행이다. 역사학자인 필자는 지금도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머리가 하얗게 될 정도이다. 그만큼 아찔했다는 것이다.

봉금정책은 마치『위략』에 나오는 진고공지(秦故空地) 상하장(上下障)의 설치와 비슷하다. 상하장이란 진시황제가 한족과 고조선 인과의 경계선 중간에 사람이 살지 못하도록 한 완충지대를 의미한다.

청나라도 이처럼 동이족인 만주족과 한족이 섞이지 않도록 봉금정책을 실시했던 것이다. 수적으로 월등히 많은 한족의 이주를 허용하면, 만주일대는 금방 피지배 민족이 다수를 이루는 지역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여튼 현재 한반도의 한민족(韓民族)만이 동이족(東夷族)의 유일한 선두주자로 남아있다. 반만년 역사 이래 치우천황 때의 화려한 전적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순혈주의 정책이 결국은 대륙에서 밀리는 요인이 되었다.

그 순혈주의의 폐해가 조선시대에 꽃을 피우니, 같은 민족인 만주지역의 고조선→고구려→발해의 후속 국가인 금나라→청나라 조차 우리 역사에서 배제하고 그들을 문화가 뒤떨어진 오랑캐라 업신여기며 우리민족에서 멀어지게끔 한 결과 오늘날 중국의 '동북공정'을 당하고도 속수무책인 것이다.

이로써 결국 만주를 잃으니, 몽골인종으로 푸른 반점을 가진 몽골국과 유일한 동이족의 장자인 한반도의 중간루트를 스스로 끊어버리는 결과로 나타났다.

만주 일대는 고려시대 까지만 해도 동포라는 의식이 있었다. 고려 태조 왕건이 발해 멸망 후 많은 귀족들과 나라 잃은 백성들을 동포로 받아들인 이유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조선시대 들어 역사적으로 정신적으로 북쪽 지대를 스스로 버림으로써, 1천만 만주족은 한족의 문화에 동화되어 오늘날 그들의 글과 말조차 잃어버리고 급속히 한족으로 동화되고 말았다. 겨우 서너 마을에서만 아직도 만주어를 알고 지낸다고 한다(京都大學에 유학중인 만주족 유학생의 증언).

그들 사상적으로 동이족임을 망각한 만주족은 과연 누구란 말인가? 그 땅이 고조선의 땅이요, 고구려, 발해, 금나라, 청나라의 땅이자, 우리와 같은 동이족의 땅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조선시대 때부터 소중화를 외치면서 남방계 한족의 문화에 사대를 행하니, 우리는 그때부터 만주지대의 동포와 역사를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동이족은 고조선 때부터 만주는 물론 중국의 동부지역을 장악했던 은나라 사람까지 포함한다. 그들 은나라 말기에 걸왕과 주왕이라는 무능하고 포악한 군주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대륙은 마침내 서쪽 화산(華山)에서 일어난 한족(漢族)이 주나라를 세운 후부터 동이족은 축소의 길로 내몰렸다. 이들 은나라 후손들은 기원전 5세기 공자 때부터 급속히 한화(漢化)되어 동이족의 뿌리를 대륙 동부로부터 잃고 말았다.

때문에 우리 성씨 중에 중국 동부를 근거지로 하는 노씨나 주씨, 편씨, 장씨 등등의 한국 성씨들은 그들이 원래 한족(漢族)이 아니라 동이족의 후예일 뿐이라는 것도 알아 두어야한다. 우리가 동이족의 역사를 잃어버리고 잊어버림으로써 오늘날의 국경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그 지역을 중국인의 지역으로 오해하는 것뿐이다.

유일한 동이족의 장자 한민족(韓民族)

중국 고서에 나오는 동이 구족 가운데 우리민족은 청구국(靑丘國) 후예로 대륙에서는 역사와 사람조차 잃고 말았지만, 다행히 한반도만은 보존시킬 수 있었다. 일본도 후한 시대 이후로는 동이(東夷)로 불리나 그들은 중국 고서에서 말하는 동이구족에 포함되지 않는다.

일본인은 인류문화학적으로 보나 DNA 유전인자로 보나 그들은 한반도 인들이 열도로 쫓겨 가 세운 한반도 국가의 아류에 지나지 않는다. 때문에 일본은 동이족의 장자 자격이 없고 다만 아류에 불과하다.

유일한 동이족의 장자인 한국은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당장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야 하며 같은 동이족의 아류인 일본의 독도침탈 의도도 막아내야 한다.

우리 역사에서 보면 무능한 통치자가 나설 때마다 인접 일본과 중국은 이를 놓치지 않고 탐욕스런 혓바닥을 한반도를 향해 뻗쳐왔음을 상기해야한다. 우리가 그들의 야욕을 분쇄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먼저 우리의 뿌리를 정확히 알고 연구하여 역사의 근본부터 제대로 세워야한다.

먼저, 만주지역의 발해 후속 국가인 금나라와 청나라를 우리 북방역사로 잇는 작업이 제일이요, 두 번째로는 이를 근거로 하여 만주족으로 하여금 늦었지만 그들 스스로 동이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우게 함이다. 그럼으로써 장차 몽골반점 벨트를 만들 때 몽골, 만주, 한반도를 이어 주는 가교로서 활약, 같은 인종들끼리 혈맥이 통하게끔 준비하는 일이다.

만주에 대한 연고권은 중국에 비해 우리에게 역사적으로 인종적으로 매우 많고 유리하다. 다만 우리가 역사 연구를 제대로 하고, 시야를 넓혀 속 좁은 순혈주의를 벗어던질 때 동이족의 장자로서 책임지고 주변 동포나 아류(『삼국지』에 낙랑국에서 신라, 가야로 떠나간 사람들이 그들 잔류동포를 아잔[阿殘=我殘]이라 불렀다함과 비슷)동포들을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먼저 만주지역의 조선족 동포는 물론 만주족들이 동이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끔 도와주는 일이다. 이는 지금 부는 한류처럼 문화적으로 또는 경제적으로 그들을 철저히 친한(親韓) 인사로 만드는 일이다.

그럼으로써 장차 한․몽골연합국가를 만들 때 유리하다. 이 길만이 중국의 '동북공정'을 극복하는 길이요,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인도는 물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탄’자가 들어가는 중국 서부지역과 유대를 강화, 중국 포위 전략을 써야한다.

이들 중국 서부의 국가 명에서 마지막 글자인 ‘탄’이란 우리말로 ‘땅’과 같은 뜻으로 그들은 대개가 흉노족의 후손들이 이주해간 곳이다. 터어키도 그렇고 심지어 헝가리까지도 흉노족들이 이동해간 지역이다. 흉노를 서양에서는 훈족(Hun)으로 불렀는데, ‘훈’이 ‘헝’으로 변하면서 헝가리란 국명이 됐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동이족의 장자인 한민족은 우선 '동북공정'을 극복하는 것이 제일 우선으로, 발해의 후속국가인 금나라와 청나라 역사를 우리역사로 편입하여 교육하는 길이 급선무이다.

땅 욕심이 지나친 중국을 물리치기 위해서도 좌파정권의 유치한 반미친중 외교가 아니라, 친미소중(親美疎中)정책이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어야한다는 점이다. 친미소중 정책이란 미국과는 국방과 경제 문화적으로 친미 정책을 추구하되, 점차 대등한 관계에서의 우방외교를 말하고, 소중정책이란 중국과는 경제, 문화적으로는 친하게 지내되, 정치적으로는 멀리 소원하게 지내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우리 역사를 만주평원으로 확대시켜 그들과 인종적인 면은 물론 역사마저 공유해야 함이요, 중국을 정치적으로 멀리 소원하게 지내고 땅 지배욕심이 없는 미국과 친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이를 일러 원교근공(遠交近攻-먼 나라와는 가깝게 지내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와는 멀리함)정책이라 하는데, 일찍이 전국 시대 위(魏)나라의 책사(策士)인 범저(范雎)가 주장한 외교책이다. 그런데 아직도 이를 모름은 그 통치자가 무능하거나 형편없는 위인에 다름 아니라는 얘기다. 하여튼 대한민국의 현재는 난세요, 암울하고 불행한 긴 터널 시대를 지나고 있는 시각임에는 틀림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빼미올 2006-09-28 13:27:21
모든원인이 경제의힘이다.북한이벼랑끝에 밀리다보면중국에땅을줘버리고 일개자치주로남으면어떻하나...이것이중국이노리는꿍수인지...우리의역사바로잡고 경제를살려야할터인데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