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황우여 사무총장^^^ | ||
이날 황 사무총장은 "인터넷이 중요하다." "여러분과 함께 대선을 치러야한다."고 수 차례 강조했다.
점심식사 내내 기자들이 여러가지 사건에 대해 질문공세를 퍼 붓자 대개는 부드럽게 잘 대답하면서도 몇 가지 답변은 동석한 부대변인에게 넘기기도 했다.
기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당연히 '전효숙 청문회'였다. 황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전효숙 씨가 헌법재판관으로는 손색이 없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장이라는 자리는) 대법원이나 국회, 대통령 등에게 제동을 걸 수 있어야 하는 자린데 그러기엔 중량감이 떨어진다."고 답했다.
또 윤영철, 김용준 소장 때는 몰라서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좀 위와 같은 이유로 주춤하고 있던 사이에 마침 조순형 의원이 법적 문제를 제기하자 기회는 이때다라고 생각했다는 솔직한 답변도 했다.
하지만, 14일 표결에서 부결시킬지에 대해서는 "부담감이 크다."며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여러가지 이유로 '여의도 입성'을 하고는 싶지만, '천막정신'을 내세운 정당이기에 선뜻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있음도 내비쳤다.
다시 여의도로 오면 "다시 기어 들어왔다."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것 같아 조심스럽다면서, "기자분들 당사로 다니기 힘드시죠?"라며 기자들에게 여론 형성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남성 참석자들은 전부 자켓을 벗은 채 격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시간 반 가량 진행되었으며, 2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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