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주민들의 ‘일거다득(一擧多得)’ 효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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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주민들의 ‘일거다득(一擧多得)’ 효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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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가 처음 본 국유림 복합 경영사업

^^^▲ 잘 자라고 있는 더덕
ⓒ 황윤성^^^
‘일거양득’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자성어 인데, 여기 산촌주민들에게 ‘일거다득(一擧多得)’을 안겨주는 효자사업이 있다.

우리나라 산림은 임산물생산을 비롯하여 공기정화, 수자원저장 등 그 경제적 가치가 무려 58조 이상인 것으로 연구되었다. 특히, 임산물은 버섯류, 산채, 약초, 죽순, 잣, 밤, 옻, 목재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웰빙트랜드에 맞추어 그 인기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산에서 나는 소득을, 주민들에게 더 많이 돌려주기 위한 ‘일거다득’효자사업이 바로 국유림복합경영사업이다.

춘천국유림관리소에서는 방천리 주민들과 올해 5월 협약체결을 하고 현재 송이채취지 209ha, 고로쇠수액이 4.4ha, 더덕재배지가 2.6ha 등 품목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송이는 현재 인공재배가 어려워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품목 중 하나이다. 소나무림의 환경을 개선해주어 송이생산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하고, 양질의 송이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에 있다.

고로쇠는 농한기인 이른 봄에 고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일정한 기간 내에 적은 노동력을 투입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큰 작물이다. 현재 사업지에서는 1년에 약 5백여만원의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더덕은 2.6ha의 면적에 더덕 종자 파종을 하였고, 지역주민들이 풀베기 사업을 하는 등 잘 관리되어지고 있다.

처음 구축하는 20퍼센트의 일이 전체 사업가치의 80퍼센트를 결정한다는 80/20법칙이 있다. 즉 일의 처음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일거다득 사업인 만큼, 이 사업의 기초를 튼튼히 세워,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산림청에 입사한지 한 달이 지난 새내기로서 산촌주민들의 소득을 높여주기 위한 이번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

다만, 무단채취금지 등의 안내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송이나 더덕을 가져가 주민들을 울상 짓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제 이런 일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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