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1일 경남 거제경찰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경남 거제시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ㄴ씨를 숨지게 한 ㄱ씨(남, 20)가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사건 당시 도로로 ㄴ씨를 끌고 와 그녀에게 무차별 폭행을 퍼부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ㄴ씨는 "살려달라"며 애원, 하지만 ㄱ씨는 이를 무시하고 그녀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안면부와 복부 등을 구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그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ㄴ씨의 하의를 강제로 탈의했다. 이후 ㄱ씨는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그를 목격한 주민들이 그의 도주를 막아냈고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붙잡힌 ㄱ씨는 일면식조차 없던 여성을 구타한 이유에 대해 "만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게다가 경찰의 설명에 의하면 ㄱ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부터 살인에 대한 궁금증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 ㄴ씨는 사건 이후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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