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재명 지사와 관련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30일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과 관련 사건들을 함께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여배우 스캔들'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되기에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29일 '친형 강제 입원 의혹'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재명 지사가 언급한 형수 박인복 씨는 지난 6월 공개 석상에서 "하늘나라에 계신 남편이 인사청탁을 했다는 것은 이재명 지사의 완전 자작극"이라며 비난한 바 있어 검찰이 경찰을 대신해 어떤 방향으로 사건을 진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시 박인복 씨는 지난 2010년 이 지사가 성남시장 당시 남편이 '성남시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 선언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여러 차례 쓰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다며, 강제입원 사실을 세간에 알리려 하자 이 지사가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박 씨는 이재명 지사와 '여배우 스캔들' 사건으로 치열한 공방 중인 김부선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씨는 "김부선 씨가 칼을 가슴에서 뽑아낸 것 같은 시원함을 느꼈다고 얘기를 하며 울었다는데, 저는 칼을 6자루는 꺼낸 것 같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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