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심진주 기자] 경기지사 이재명이 "형 강제입원은 형수가 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29일 이재명은 그 동안 형 강제입원 및 사칭, 조폭 연루, 허위사실 유포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이재명은 조사가 끝난 후 가장 큰 의혹을 받았던 '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설'에 대해 "형 강제입원은 형수가 한 일이다. 이제 이 사실은 누구나 알고있다"라며 떳떳한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이재명이 '형 강제입원은 형수가 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반대편에 선 '형수' 박인복은 지난 6월 직접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녀는 "선거 기간이 돌아올 때마다 우리 가족은 무너졌다. 조작이라고 우겼다가, 슬픈 가족사라고 우겼다가 거짓말이 반복됐다"라며 이재명의 거짓말에 대해 폭로했다.
하지만 이재명은 "형 부부가 어머니를 향해 패륜 행위를 했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했다"라며 "어머니에게 폭언하는 형을 참을 수 없어 싸웠다"라고 반박했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이재명은 "형이 어머니를 폭행했다"라며 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29일) 그는 "형 강제입원은 형수가 한 일이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현재 수많은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이 모든 비난을 극복하고 본업에 충실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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