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헤란 남부 320km의 아라크 소재의 이란의 중수공장 준공.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란은 이스라엘의 위협이 아니다며 핵개발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 ⓒ AFP^^^ | ||
이스라엘이 대 이란전을 착착 준비하는가? 이스라엘은 최근 엘예제르 쉬케디(Elyezer Shkedy : 49) 공군 사령관을 대 이란전 총사령관으로 임명,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영국의 일간지인 선데이 텔리그래프 인터넷 판은 27일 이스라엘의 군 소식통을 인용, 쉬케디 소장이 2개월 전 ‘이란 전선(Iran Front)’을 책임지게 될 총사령관에 임명됐다며, 그가 총사령관에 공식 취임하게 되면 이스라엘 대외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수집한 정보로 대 이란전 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이스라엘은 핵탄두 2기를 탑재하고 공격이 가능한 독일제 ‘돌핀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지난 7월 6일 계약 체결하는 등 대 이란 전쟁 준비설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2차 대전 당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생존자 아들이자 자기 사무실에 아우슈비츠 감옥 상공을 나는 F15 전투기 사진을 걸어 놓고 있는 쉬케디 소장의 임명은 유엔이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 포기를 요구한 시한이 끝나기 전날 이뤄질 것으로 신문은 내다 봤다. 임명예정인 쉬케디는 이란과의 전쟁을 할 경우 텔 아비브 소재 이스라엘군 본부에서 전투를 직접 진두지휘하게 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연전술을 현재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이란 전문가인 메이르 자베단파르(Meir Javedanfar)는 말하고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협상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이란은 이스라엘의 주요 위험이 되고 있다”면서 “지금 핵 국가 이란과 함께 사느냐 아니면 이란에 대해 군사행동을 하느냐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대 이라전 총사령관 임명은 이란이 결국 핵무기를 개발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란 우려가 극에 다른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지난 주 자국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진지한 대화(serious talks)’를 하자는 것은 핵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벌어 보겠다는 의도라며 서방국가들보다 더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했던 지오라 에이란드(Eiland)는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죽음(Israel's demise)이 이슬람 영광을 재현(Restoration of Muslim Glory)에 피수적이라는 종교적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제거를 위해 이란은 절반가량의 희생을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마디네자드는 ‘지구상에서 이스라엘을 없애버리겠다“고도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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