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박경리문학상 시상 및 수상작가 관련 행사 원주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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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박경리문학상 시상 및 수상작가 관련 행사 원주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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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_Richard Ford ⓒ뉴스타운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이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10월 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2018 원주박경리문학제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박경리문학상 제8회 수상자 ‘리처드 포드’와 관련된 행사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연세대 원주캠퍼스, 백운아트홀, 토지문화관 등에서 열리고 있다.

2018년 제8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리처드 포드’ 작가는 소설《독립기념일 Independence Day》로 1996년 미국 문학사상 최초로 퓰리처상과 펜·포크너상을 동시에 받은 소설가다.

20여개국에 작품이 번역 출간됐으며, 2012년 소설 《캐나다 Canada》로 프랑스 페미나 외국문학상, 미국 카네기 앤드루 문학상을 받았다.

10월 25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수상작가 강연회 열려

10월 25일(목) 오후 6시에는 연세대 원주캠퍼스 청송관 152호에서 2018년 제8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포드 작가의 수상작가 강연회가 열렸다.

원주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강연은 ‘연세대학교 리더십 특강’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리처드 포드는 ‘Some Thoughts About Memoir 회고록에 대한 생각들’이라는 주제로 2017년 발표한 회고록《당신들의 사이 - 부모님에 대한 기억들 Between Them - Memories of My Parents》을 통해 소소한 삶에 대한 글쓰기와 소설, 자서전, 회고록에 대한 의견, 본인의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작가는 지난 24일 한국을 처음 방문하여 25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수상작가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이번 강연회는 원주 시민들과 만나는 첫 번째 자리였다.

10월 26일에는 백운아트홀에서 박경리문학상 수상 축하음악회 개최

10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금난새 지휘,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박경리문학상 수상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유명한 지휘자 금난새는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다. KBS교향악단 전임지휘자와 수원시향, 경기필하모닉, 인천시향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해 어린 연주자들의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뉴월드(구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97년 서울 국제음악회 데뷔 후 매해 30여개 지역, 100여회의 연주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음악회 1부는 리처드 포드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로 미국 작곡가인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작품 11번>, 조지 거쉰의 <렙소디 인 블루>가 유영욱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서로 다른 교향곡의 각 악장을 구성한 심포니를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다.

사무엘 바버는 미국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그의 음악은 보수적이면서도 미국의 현대 생활을 반영한 기지와 신선한 맛이 있다. 아울러 온건한 화성과 아름다운 멜로디를 로맨틱하고 시적인 정서로 풀어내고 있다. 1936년에 완성된 <현을 위한 아다지오 작품 11번>은 원래 ‘현악 4중주 제1번 b단조’로 작곡된 느린 악장이었으나, 후에 아다지오를 관현악 오케스트라용으로 편곡해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NBC 교향악단에 의해 초연되며 호평을 받았다. 서정적인 분위기가 짙은 곡으로, 명상적인 멜로디가 대위법적으로 전개되어 가는 간결한 구성을 취한다. 그 선율은 그리 심각하지는 않지만 어딘가 비극적인 정서를 지니고 있다.

조지 거쉰은 현대 음악이라 불리는 20세기 전반에 미국적인 성격과 수법을 가장 잘 발휘시켰다고 평가 받는 작곡가다. 클래식과 재즈, 진지함과 대중성이라는 이중성과 절충주의로 인해 거의 한 세기가 다 되도록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랩소디 인 블루>는 1924년 2월 12일 뉴욕의 에올리언 홀에서 폴 휘트먼 악단의 주최로 ‘근대 음악의 실험’이라는 주제로 연주회에서 공개됐다. 이 곡은 역사상 최초로 아메리칸 재즈와 관현악을 결합시켜 오늘날 미국 음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다양하게 편곡돼 새로운 느낌으로 연주되고 있다.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 United Symphony'란 제목으로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의 역작을 시리즈로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서로 다른 교향곡의 각 악장으로 구성한 심포니를 통해 위대한 작곡가의 삶, 예술에 대한 정신을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엿볼 수 있다.

교향곡 1번 G단조 작품13 <겨울날의 환상> 중 1악장은 차이코프스키의 첫 번째 대작이다. 이 곡의 제목인 <겨울날의 환상>은 겨울 낮에 그려지는 환상이라는 의미다. 겨울로 상징되는 러시아 국토의 자연에 대한 애착을 노래했다. 전곡에 걸쳐 러시아 민요풍 선율이 흐르며, 그 중 1악장은 <겨울 여행의 몽상>이라는 표제를 가진 악장으로 플루트와 바순의 독주가 러시아풍의 주제를 연주한다.

교향곡 6번 B단조 작품74 <비창> 중 2악장은 차이코프스키의 마지막 교향곡이다. 1893년 10월 28일 페트르부르크에서 차이코프스키의 지휘로 초연된 바 있다. 특이한 곡 형식과 절망적인 느낌으로 인해 평판이 별로 좋지 않아 초연 다음 날 차이콥스키는 작품이 청중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고 작품에 표제를 넣을까 고민했다. 그때 동생이 비창(Pathéthique)이라는 라는 이름을 제안해 즉석에서 악보에 써 넣었다고 한다. 그 때부터 이 교향곡이 <비창>이 된 것이다. <비창> 초연 후 차이콥스키는 9일 뒤 갑작스레 죽게 된다.

교향곡 제4번 F단조 작품36 중 3악장, 교향곡 제4번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변화무쌍하고 힘이 넘치는 곡이다. 그 중 3악장은 매력 있는 유머를 지닌 악장으로 그가 애용하는 피치카토가 풍부하면서도 아름답고 즐거운 기분을 나타낸다.

교향곡 5번 E단조 작품64 중 4악장, 교향곡 제5번은 색채적 음색에 의한 연주 효과도 높고 친근한 선율미로 인해 오늘날 제6번 <비창>보다 더 자주 연주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중 4악장은 엄숙하고 웅대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비애를 극복한 강한 마음이 소리 높여 연주되고 있는 듯하다.

▲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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