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가의 핫 이슈는 단연 '개혁신당'이다. 개혁신당을 놓고 벌어지는 민주당 신주류와 구 주류의 대결, 또한 민주당 밖에서 '개혁신당'을 준비하고 있는 개혁세력의 움직임. 그들을 바라보는 한나라당과 보수층의 행보는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언제나 화제로 올리고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 한나라당 소식은 뜸한 것이 사실이다. 요즘 한나라당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보도에 따르면 5월 7일 한나라당 대표 경선 주자 6명이 보령, 서천 지구당 임시대회에 참가하여 모두 '젊은 정당'으로의 변화 주장을 했고 주자들 가운데는 '노동자, 농민,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한 주자가 있었다고 한다.
한나라당,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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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당권주자들^^^ | ||
한나라당의 변화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세인들은 대부분 현실적으로 변화하기 힘든 정당이 한나라당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왜냐하면 한나라당은 주로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여당을 견제해야 하는 야당이란 점 등이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의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과연 젊은 층의 구미에 맞는 정책을 내놓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과 북한 문제, 한국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 문제 등의 심각한 사안에 대해 기존의 입장과 어떤 차이를 보일 것인가 하는 점이다.
기존의 입장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면 각 주자들의 "변하자"란 외침은 결국 공허한 외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란 주장이다.
젊은 세대들이 한나라당의 변화에 대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는 상황인데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은 어떤 전략으로 젊은 세대 공략에 임했을까?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에서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기 위해 2030위원회란 조직을 만드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 그러나 결말은 썩 좋지 못했다.
젊은 세대, 한나라당 '다 바꿔라'
지금도 한나라당은 젊은 세대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인들 가운데는 한나라당의 운명은 젊은 세대에게 지지를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다. 한나라당의 운명이 젊은 세대의 지지에 걸려 있다는 이유는 간단하다. 전체 인구 구성의 측면에서 볼 때 앞으로 한나라당의 강력한 지지세력인 5060세대는 줄고 지금의 2030세대는 더욱 늘어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2030 세대의 지지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네티즌 정 모씨는 "한나라당은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충고한다. 한마디로 한나라당은 젊은이들의 '코드'를 전혀 읽지 못하고 있는데 그것은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
또 네티즌 윤 모씨는 "과거 한나라당의 지난 역사, 그리고 이른바 수구 기득권 퇴출 논리를 내세우는 젊은이들의 지지는 포기하고 특별한 색깔이 없는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여기에는 세련된 정치 선전 기술과 언론을 적절히 이용해 당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두뇌플레이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들도 있었다. 네티즌 오 모씨는 "한나라당은 전통적으로 조직 운영에 강세를 가져왔다. 이 점을 살려 젊은 층 조직을 만들어 관리하는 것도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때다. 지난 대선에서 노사모의 힘을 알았다면 지금쯤 한나라당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텐데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네티즌들의 주장을 정리해 보면 "한나라당이 현실적으로 크게 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로 보인다. 정말 한나라당이 변화의 의지가 있다면 젊은 층과 대화를 더 많이 가지고 젊은 층을 위한 조직을 설계해야 하며 주먹구구식의 선거전략, 정치전략을 버리는 등 당을 통째로 '리모델링' 하는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거함 '한나라 호'는 어디로?
'한나라 호'의 새로운 선장으로 누가 올라설지 그것도 궁금하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선장이 키를 쥐고 어느 방향으로 배를 이끌어 가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폭풍우 속의 바다와 같은 험난한 정치환경에서 침몰하지 않고 살아남게 될 것인지, 아니면 당권 경쟁 이후의 부작용과 내분을 겪으며 폭풍우를 이기지 못하고 침몰하게 될 것인지는 새로운 '선장'의 손에 달렸다고 할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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