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관광을 온 ‘치매노인’ 실종사건이 발생하자 CCTV통합관제센터로 발견하여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며 ‘안전도시 경주’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지난 14일 주말을 맞아 제주도에서 가족과 함께 불국사를 찾은 63세 치매노인이 오후 3시 30분 쯤 실종되는 사건으로 신고가 접수되고 여성청소년계 실종팀과 112타격대 불국 파출소 순찰차량이 불국사 인근지역을 수색하던 중, CCTV 관제요원이 오후 8시경 토함산 터널 안으로 들어가는 신원 불상의 남자를 발견하고 즉시 신고 조치해 보호자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낼 수 있었다.
치매 노인 가족들은 “모처럼 가족여행에서 아버지가 실종돼 너무 걱정되었는데 관제센터와 관계자들의 신속한 수색으로 조기에 발견하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경주시는 어린이공원과 도시공원에 노래하는 CCTV를 시범 운영하여 범죄 예방 및 효과적으로 CCTV를 활용하고 있으며, 경찰관 3명과 4조 3교대의 관제요원 44명이 2,500여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하여 범죄 예방과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주시 정보통신과장은 “CCTV 관제를 통해 실종된 치매 노인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되어 다행”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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