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미성년자 관련 사망사건의 강력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14일 "여중생 ㄱ양 사망사건의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의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돌파,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당 글을 게시한 이는 "해당 사건의 가해자가 모두 만 14세가 되지 않은 13세이다"라며 "그들이 성 유린을 가했다는 사실이 인정되더도 형사처분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며 울분을 토했다.
성 유린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ㄴ(13)군과 ㄷ(13)군은 동갑내기 친구였던 ㄱ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화장실에서 그녀를 성폭행했다.
앞서 인천 연수경찰서는 "한 주택에서 목숨을 끊은 ㄱ양이 생전 오래된 동갑내기 친구 ㄴ군과 ㄷ군에게 성 유린을 당했다"며 "가해자 두 명은 지난 2월 화장실에서 ㄱ양의 양팔을 붙잡고 강제로 탈의시킨 후 성 유린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들의 범행을 믿을 수 없었던 아버지는 SBS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아이는 강간이라는 기준을 모른다"며 "(강제로 옷을 벗기는) 행위는 아들이 했지만 강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가해자가 성 유린 사실을 자랑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이들의 공분을 모으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제보한 한 학생의 설명에 따르면 가해자는 ㄱ양을 성 유린한뒤 "형 내가 강간했어"라며 지인에게 웃으며 자랑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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