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히말라야 원정대원들이 등반 중 눈폭풍에 휩쓸려 사망했다.
13일 다수의 외신은 김창호 대장과 대원 등 한국인 5명과 현지인 가이드 4명이 눈폭풍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2일 하산 예정이었던 이들은 기상 악화로 베이스캠프에 머물며 하산 시점을 살피고 있던 중 변을 당했다.
김 대장과 원정대원들이 머물고 있었던 베이스캠프는 눈폭풍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다.
사고 발생 이후에도 현지 상황은 좋지 않아 현장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건 전 한국산악회 회장은 YTN 인터뷰에서 조종사가 비행을 꺼릴 정도로 사고 현장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대원들의 텐트, 장비 등이 널려 있었고, 현지인 가이드 시신이 계곡까지 내려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갑자기 전해진 비보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신은 이르면 내일부터 수습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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