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홍여진, "에로 영화 출연 종용한 前 남편, 이혼 선언에 염산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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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홍여진, "에로 영화 출연 종용한 前 남편, 이혼 선언에 염산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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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진 전 남편 협박 언급

▲ 마이웨이 홍여진 (사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뉴스타운

미스코리아 선(善) 출신 홍여진이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고백했다.

홍여진은 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융자를 내고 신용카드를 만들어 썼던 전 남편을 언급했다.

이날 홍여진은 30살 전에 아이를 낳아야겠다싶어 결혼을 했다고 밝히며 "결혼을 하고 보니 (남편의) 인간성, 됨됨이를 떠나 모든 조건이 결혼할 조건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로 영화가 붐이었을 때 남편이 '벗는 게 무슨 흉이냐'며 자꾸 나를 종용하더라"며 "이 사람하고는 안 되겠다 싶어 이혼을 선언하고 집을 나왔다"고 밝혔다.

이혼의 과정 또한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여진은 한 방송에서 "이혼 후 갈 곳이 없어서 찜질방에서 생활했다"며 "시댁 식구들과 남편이 찾아왔다. 남편은 이혼은 절대 할 수 없다며 염산을 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홍여진은 전 남편에게 집과 차를 넘겼다고 밝히며 "이혼 후 조그만 오피스텔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며 "지금 가장 좋은 것은 빈집에 나 혼자 들어가는 것이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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