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등 놓친 20대男, 달려 쫓아가다 포기 "저유소 화재로 내부 800도…경보無"
스크롤 이동 상태바
풍등 놓친 20대男, 달려 쫓아가다 포기 "저유소 화재로 내부 800도…경보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저유소 화재 풍등 (사진: MBC) ⓒ뉴스타운

경찰이 저유소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밝혀진 풍등이 저유소 인근 잔디밭으로 착륙해 불을 낼 당시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9일 경찰은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인근 공사 현장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20대 외국인 노동자 남성 A씨가 띄운 풍등이 저유소 인근 잔디밭에 떨어져 화재를 일으키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CCTV 영상에서 하늘 높이 떠오른 풍등은 저유소에 근접해 천천히 떨어졌고, 이내 잔디밭에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8분 뒤 저유소에서 폭발이 일어나 화재로 번졌다.

A씨는 풍등이 저유소 쪽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다급히 쫓아갔으나 이내 포기하고 공사장으로 돌아갔다.

당시 저유소에는 6명의 당직자들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잔디밭에 불이 난 것을 파악하진 못했다. 또한 폭발한 탱크 내부의 온도가 800도가 넘도록 경보도 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중실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