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심진주 기자] 고양 저유소 화재 원인은 '풍등'으로 밝혀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7일 새벽 발생한 고양 저유소 화재는 어마어마한 불길이 치솟아, 오랜 시간 진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40억 가량의 경제적 손실을 불러 일으켰다.
CCTV 분석에도 저유소 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으나, 계속된 조사 끝에 저유소 화재 원인이 '풍등'에 호기심을 가졌던 스리랑카인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된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는 사고 당일 근처에서 발견한 '풍등'을 "호기심 때문에 태웠다"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CCTV 속 스리랑카인이 불 붙은 풍등을 보고 당황했다는 점과 이를 쫓다가 포기한 점 등을 근거로 경찰의 의심은 짙어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사고 전날, 저유소 화재 발생 지역 근처 초등학교에서 '풍등' 행사가 열린 바 있어 화재를 일으킨 스리랑카인이 풍등에 호기심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유소 화재 원인이 드러나자 "스리랑카인이 초등학생처럼 행동해서 발생한 일이다, 호기심이 말이 되냐", "아무리 호기심이 커도 40억을 불태웠다. 처벌해야한다"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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