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40여 명이 대피를 하는 소동이 일었다.
7일 오전 10시 20분께 전주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불은 40분 만에 진화됐으나 투숙객 40여 명이 대피하고, 이 과정에서 20명이 연기를 들이마셨다.
불은 여성 혼자 머물고 있던 2층의 한 객실에서 시작됐고, 전기장판 발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 당시 일부 객실에서는 매캐한 연기와 거센 불길을 피하기 위해 좁은 창문으로 탈출을 하는 투숙객들도 있었다.
실제 한 투숙객은 "창문에 대기하며 사다리차를 불러달라니 안 된다더라. 에어매트를 깔았으니 뛰어내리라고 해서 뛰어내렸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해당 화재로 인한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첫 발화 지점인 2층객실 상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전주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날이 추워지니 또 화재가 잦다", "사망자 없어서 다행이다", "전기장판 조심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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