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5일, 횡령 등 16개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 벌금 130억 원, 추징금 82억여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래서 다스는 누구 거냐"는 국민의 질문에 "피고인 이명박의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 서울시장, 대통령을 역임하는 동안 주식회사 '다스'를 통해 240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두고 재판부는 "죄질이 아주 나쁘다"며 "끝까지 주변을 모함하고 책임을 회피하였기 때문에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일침을 던지기도 했다.
대통령 재임 당시 "도덕적으로 가장 완벽한 정권"이라고 자찬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결국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구치소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은 "재판 때문에 끼니를 놓치면 컵라면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진 바 있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재 온라인에는 징역 15년이 선고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두고 대중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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