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정 "이재포·조덕제에 피해 심해"…심경 어땠나 "영화계에 뜻깊은 선례로 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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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정 "이재포·조덕제에 피해 심해"…심경 어땠나 "영화계에 뜻깊은 선례로 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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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정 이재포 조덕제

▲ 반민정 이재포 조덕제 (사진: YTN 뉴스 캡처, 채널A) ⓒ뉴스타운

배우 반민정이 자신을 향한 대중의 반응에 입을 열었다.

4일 서울남부지법 제1형사항소부(이대연 부장판사)는 이재포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이재포를 법정구속했다.

이재포는 앞서 반민정과 관련해 허위 기사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었던 상황, 이에 법원은 명예훼손 혐의로 그에게 이러한 판결을 내렸다.

이날 전해진 이재포의 판결에 반민정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고, 이재포가 작성한 허위 기사가 자신과 배우 조덕제의 소송에서 악영향을 미쳤다고 토로하며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거듭 억울함을 호소하며 2차 가해에 대한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반민정은 조덕제와 영화 촬영 중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법적공방을 이어왔던 바, 긴 공방 끝에 지난달 대법원은 반민정의 손을 들어주며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등의 선고했다.

조덕제에 이어 이재포의 선고가 떨어지자 반민정은 솔직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

특히 2일 공개된 스타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반민정은 "나는 이번 일이 잊혀지지 않고 영화계의 뜻깊은 선례로 남았으면 좋겠다"라며 "영화 쪽 일이나 배우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일터에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4년의 길었던 소송을 마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를 향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 그녀가 이를 극복하고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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